소리 동화 출판사 [마고스튜디오]가 새롭게 기획한 창작 동화 [다락방의 도깨비]는 다락방의 여섯 도깨비와 문달이의 가슴 뭉클한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오디오 창작 동화로는 최초로 시리즈물로 기획된 [다락방의 도깨비]는 매주 월요일 네이버 오디오클립, 레몽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아이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천 년도 넘는 옛날에는 사람과 도깨비가 사이좋게 함께 살았습니다. 보통의 도깨비보다 천 배의 능력을 지닌 여섯 슈퍼 도깨비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쳤습니다. 노랑비는 번개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레드비는 도깨비불을 내서 마을 숲을 전부 태워 버리고, 블루비는 마을의 호수를 통째로 사막으로 옮겨서 그해 농사를 망치게 했습니다.
하늘님은 이에 분노하여 도깨비들을 손바닥의 반의반만큼 작게 만들어 다락방에 가둡니다. 세월이 흘러 흘러 500년이 지나 도깨비의 벌이 끝났습니다. 그때 문달이가 다락방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 스토리
푸른 초등학교, 3학년 2반 교실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려왔어.
하얀비가 노래를 부르는 소리였지. 하얀비의 노래를 듣는 3학년 2반 아이들의 얼굴이 모두 미소를 띠고 있었어. 하얀비는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는데, 몸의 상처나 건강뿐 아니라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기도 해. 선생님은 하얀비의 노래에 너무 감동했는지 눈물이 글썽거렸지. 참관 수업에 참석한 부모님들이 하나둘씩 손뼉을 치기 시작했어. 블루비도 크게 손뼉을 쳤지.
“와, 너무 아름다운 노래였지? 우리 모두 몽실이에게 손뼉을 쳐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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