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동화 출판사 [마고스튜디오]가 새롭게 기획한 창작 동화 [다락방의 도깨비]는 다락방의 여섯 도깨비와 문달이의 가슴 뭉클한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오디오 창작 동화로는 최초로 시리즈물로 기획된 [다락방의 도깨비]는 매주 월요일 네이버 오디오클립, 레몽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아이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천 년도 넘는 옛날에는 사람과 도깨비가 사이좋게 함께 살았습니다. 보통의 도깨비보다 천 배의 능력을 지닌 여섯 슈퍼 도깨비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쳤습니다. 노랑비는 번개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레드비는 도깨비불을 내서 마을 숲을 전부 태워 버리고, 블루비는 마을의 호수를 통째로 사막으로 옮겨서 그해 농사를 망치게 했습니다.
하늘님은 이에 분노하여 도깨비들을 손바닥의 반의반만큼 작게 만들어 다락방에 가둡니다. 세월이 흘러 흘러 500년이 지나 도깨비의 벌이 끝났습니다. 그때 문달이가 다락방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 스토리
3시도 되지 않았는데, 마을 길거리의 상점이 모두 문을 닫았어. 마을 사람들이 먼지 바이러스가 감염될까봐, 밖으로 물건을 사러 나오지 않았거든. 도깨비 빵집 앞의 춤추는 바람 인형만이 혼자 덩그러니 흔들흔들 춤을 추고 있었지. 도깨비 빵집은 사람들이 매일 줄을 쭉 서서 빵을 살 만큼 인기가 많은 가게였는데도 불구하고,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았지. 아참! 레드비와 블루비는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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