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이 지나간 자리에 그의 멜로디가 남았다.
비와 바람으로 몰아쳤던 아프고 슬픈 기억이 비로소 한줄기 빛이 되어 다가온다.
제이벨의 새로운 싱글 타이틀곡 'BLACK WIND #2'은
첫사랑과의 이별의 아픔을 제이벨의 섬세한 목소리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담은 곡이다.
홍대 인디신에서 록 음악을 기반으로 발표했던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최근 발표하는 그의 곡들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몽환적이고 심플해진 구성으로 하나의 스타일에 고정되지 않고 자유로운 그의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드러내고 있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있지만, 그 사랑은 대부분 영원하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거나 사랑하고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