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 |
1. |
| 4:10 | ![]() |
||
hook)
커다란 도화지 위에 비가내리네 드리우는 아름다운 추억들 아련한 모습이 이내 흐려지네 김이 서린 창밖에 니 모습처럼 verse 1) 우리들의 얘기가 시작된 그 밤이 가슴 깊숙한 곳에 아직 도 간직 하고 있어 가끔 씩 느껴지는 쓰라림 금방 식어 버리는 것은 아니었지 겁 없이 다가가서는 우산을 펴고 눈치 없이 보이는 척 혼자 맘을 열고 몇 마디 던졌던 말들 기억엔 없고 고맙단 인사에 난 말 없이 웃고 사귀자는 고백 없이도 우리는 통해 조급해 하지 않고 서로를 쫓네 같은 하늘 아래 마시는 공기가 우리를 하나로 더 묶어 주는 듯해 시간이라는 나침반은 각자에게 만 지나간 추억만이 맘에 남아있잖아 누구의 잘 못 이랄 것도 없이 아무렇지 않게 인사하며 우리 헤어지던 날 hook) 커다란 도화지 위에 비가내리네 드리우는 아름다운 추억들 아련한 모습이 이내 흐려지네 김이 서린 창밖에 니 모습처럼 verse 2) 온통 새로운 것들로 바뀌어 버렸네 방안 곳곳 오래된 기억을 버렸네 016으로 시작 했었던 시절의 니 번호를 알면 뭐해 쓸데가 없는 데 아련한 추억이면 됐지 뭘 더 바래 가슴 한 켠에 남았으면 됐지 한 때 잊지 못 할 만큼이나 뜨거웠지 바램 있다면 목소리라도 듣고 싶은 별 보이는 밤에 지금 내 앞에서 미소 짓고 있는 천사 이쁜 이쁜 열매를 먹은 아름다운 여자 너와 헤어진 뒤 딱 일 년째가 되던 날 생기게 되었지 천생연분 인 것 같아 따스한 김이 오르고 있는 커피 한잔 밖에서 들리는 빗소리에 눈을 감자 문 틈 사이 흐르는 빛을 바라본다. 어차피 잊어야 하는 빛바랜 사진 한 장. hook) 커다란 도화지 위에 비가내리네 드리우는 아름다운 추억들 아련한 모습이 이내 흐려지네 김이 서린 창밖에 니 모습처럼 bridge) 시간은 지 멋대로 흘러가지만 시간은 지 멋대로 굴러가지만 숨기고 싶어 숨겨 놓은 것도 아닌 묶이고 싶어 묶여 있는 것도 아닌 그저 내가 믿고 살아가는 자신의 일부 분 사랑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일 뿐 hook) 커다란 도화지 위에 비가내리네 드리우는 아름다운 추억들 아련한 모습이 이내 흐려지네 김이 서린 창밖에 니 모습처럼 |
||||||
2. |
| 4:10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