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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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5 | ||||
당신의 마음은 새까만, 새까만 다크 초콜렛 사랑의 불길에 닿지 않고 숯처럼 새까맣다네 딱딱한 마음을 풀고 싶지만 굳게 닫은 마음, 열지를 않네 버릴 수 없는 없는 인연이여 얼마나 오랫동안 참아야 하나 상처보다 깊은 추억이여 얼마나 오랫동안 잊어야 하나 당신의 마음은 새까만, 새까만 다크 초콜렛 사랑의 불길에 타버려서 숯처럼 새까맣다네 밤바다 같은 마음, 속을 알 수가 없어 가까이 다가서면 슬픈 얼굴만 누가 사랑을 달콤하다 했던가 언젠가 질려버릴 슈가 러쉬 쓰디쓴 사랑은 괴롭고 외롭지만 사랑의 두 얼굴에 빠져버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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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3 | ||||
우리 엄마가 배를 짓고 우리 아빠가 돛을 달아서 시작된 여행 때로 세게 때론 약하게 이리저리 부는 바람에 고달픈 여행 때로는 잠든 바다에 떨어진 별을 세고 때로는 성난 파도에 뒤집히기도 했지 아하, 잠시라도 나 쉬어갈 그 섬은 어디에 아하, 혹은 영원히 나 잠들 그 섬은 어디에 누군 큰 배, 누군 작은 배, 사람들은 모두 다 달라, 가는 길도 등대도 없는 삶의 바다, 긴 항해에서 마주친 동행, 그건 선물 아하, 남루한 몸을 매어둘 그 섬은 어디에 아하, 그 섬이 있다면 참 좋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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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6 | ||||
당신이 두 손으로 붙잡던 나의 팔은 언젠가 예전 같지 않아 지겠지 우리가 보던 풍경이 사라져 버렸듯 당신을 안아 올린 건 추억이 되겠지 팔 힘은 약해지고 당신은 무거워지고 세상은 어느덧 낯설어지면 갈 길은 아직 먼데 꿈은 기억 저편에 세상은 어느덧 낯설어졌네 여보,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면 안 될까 여자도 남자도 떠난 그냥 친한 그 사람 여보, 우리 진짜 친구로 지낼 수 있겠지 연인보다 자기보다 좋은 그런 한 사람 당신이 두 손으로 붙잡던 나의 팔은 언젠가 예전 같지 않아 지겠지 우리가 함께 봤던 그 풍경처럼 당신도 내 안에 그렇게 남아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