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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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37 | ||||
2. |
| 6:05 | ||||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지 도망치듯 이곳에
그 곳 만은 날 위로해 줄거라 믿었어 못다 핀 꽃들은 내 안에서 시들며 죽었어 고통도 없었지 난 온통 하얀 날 안아줘 보드랍게 날 안아줘 우린 서로 마주하면서도 몰랐어 그땐 모든 상처 또한 아물거라 믿었어 못다 핀 꽃 들은 내 안에서 시들며 죽었어 고통도 없었지만 온통 하얀 날 안아줘 소리 없이 숨을 죽이며 내 목을 조여 오는 안일한 생각들 저편에 포근히 자리한 너와의 오랜 다짐 끝엔 이렇게 눈물이 흐르고 마네요 이렇게 또 비가 내리면 아직도 난 그날을 생각해 온통 하얗게 스며든 하늘아래 춤 추는 너와 나의 영혼을 감싸 안은 위태로이 숨을 쉬던 서로의 마음 날 안아줘 보드랍게 날 안아줘 보드랍게 (못다 핀 꽃 들은 내 안에서 시들며 죽었어) 내 안의 나 네 안의 난 같을 순 없겠죠 네 마음속의 난 시들어가는 꽃들과 같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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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56 | ||||
밤새 비는 왔지만 빗물은 고이지 않고
주위를 둘러보아도 친절함은 보이지 않아 이렇게 혼자야 밤새 기다렸지만 떠난 아버지는 오지않아 애써 노력했지만 눈물을 맞이해 그렇게 혼자야 난 눈물을 쏟으니 속이 울렁거려 이렇게 앉아 아픔을 토해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모두 내 상처를 만들고 내 아픔을 만지며 네 심장을 채우며 그렇게들 소리없이 죽어가 식어가 눈을 떠보니 이미 난 없어 술에 취해 비틀거리고 있어 이렇다할 저항없이 흔들리고만 있어 아픔을 쏟으니 속이 울렁거려 이렇게 앉아 상처를 도려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모두 네 상처를 만들고 네 아픔을 만지며 네 심장을 채우며 그렇게들 소리없이 죽어가 식어가 아픈곳을 감추고 애써 위로를 하며 두 심장을 맞댄체 그렇게들 소리없이 죽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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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53 | ||||
너의 근사한 아름다움이 만든
내 작은 세계도 너의 가냘픈 손으로 깨지고있어 또 이렇게 이해해 줄수있게 용서해 줄수있게 기다려 이런 날 이해해 (줄수있겠니) 혼란의 바람과 안식의 손길 사이에서 난 이렇게 (모질게 날 괴롭히고) 깊게 폐인 상처와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들에 어른이 되어가고 있어 상처받지 않았던 그렇다 믿었던 너와의 멀고도 가까운 거릴 유지한채 아프지도 못할 소리없는 슬픔에 관대해지며 어른이 되고 있어 서로 같은 시간속에 다른 꿈을 꾸며 함께하길 원해 그러길 바래 우린 다른곳을 보며 같은 시간속에 영원하길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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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1:58 | ||||
혹시라도 내가 무너 진 그 때에 넌
위태로운 내게 건네던 너의 헛된 바램 온기 꿈 눈물 아픈 상처 모두 안녕 상처받은 나를 안아준 그때에 넌 주저앉은 내게 건네준 작은 너의 미소 그 안의 날 기억하나요 아니면 잊었나요 그것도 아니면 모두 버리고 싶었나요 긴 너와 나의 끝엔 서로 마주하며 미소 짓길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