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얀 지휘의 유일한 <라 트라비아타> 전곡반!)
카라얀의 베르디 오페라는 모두 명반으로 꼽히지만, 안타깝게도 <라 트라비아타>는 정식 녹음을 남기지 않았다. 64년 카라얀은 스칼라 극장에 미렐라 프레니를 비올렛타로 기용하여 <라 트라비아타>를 올렸으나, 프레니의 비올렛타는 까다로운 스칼라 극장의 청중들의 엄청난 야유로 대실패를 거두고, 결국 안나 모포로 교체되어 공연된다. 이 음반은 그 당시의 기록으로, 적대적인 스칼라의 청중들을 감동시킨 모포의 애절한 가창이 녹아있다. 카라얀의 지휘는 <라 트라비아타>에서 오케스트라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를 일깨우는 듯, 신선하고 섬세한 최고의 반주를 들려준다.
연주: 안나 모포, 레나토 치오니, 마리오 세네니
지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라 스칼라 극장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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