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귀국 독주회에서 “신인 연주자 같지 않은 의연함과 자신감이 묻어나는 연주”로 호평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황순빈이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레퍼토리로 한층 성숙해진 음악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Blooming Violin』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독주회는 감미롭고 따스한 분위기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글룩 [멜로디], 차이코프스키 [멜로디 Op.42]와 생동감 넘치는 루토슬라브스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수비토], 프랑크 [소나타 A장조] 등 다양한 봄 빛깔로 꾸며진다.
맨하탄 음대에서 피터 위노그라드를, 뒤셀도르프 음대에서는 안드레아스 크레허를 사사하며 미국의 자유로운 표현과 독일의 오랜 전통을 습득한 황순빈은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 해오고 있으며, 귀국 후 독주회 뿐 아니라 서울 챔버 앙상블, 향음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며 실내악 연주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황순빈은 서울대 음대를 우등 졸업하고 도미하여 맨하탄 음대 석사,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최우수 졸업한 후 2005년 연주박사학위를(Konzertexamen) 취득하였으며 현재 중앙대, 수원대, 예원·서울예고 출강 중이다. 함께 호흡을 맞출 장미경은 한국인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맨하탄 음대에서
반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문 반주자로서, 현재 한세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