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국악.익숙치 않은 악기 대금..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대금은 우리의 것이다. 하지만, 대금보다 플룻에 더 익숙하고, 가야금 보다 바이올린과 첼로에 더 익숙한 우리.. 아직까지 외국의 팝과 서양악기 소리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그녀가 대금으로 말한다.우리 것인 국악도 결코 아무렇게나 감정에 이끌리기만한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음악이라기 보다, 질서
정연하고 논리적인 구조에 바탕을 두고 있고 형식감을 부여하며 미적 의미까지도 부여하는 차원 높은 예술 음악 이라고..타고난 천성의 소리.오경수.. 그녀는 뱃속에 있을때 부터 이미 음악인의 길이 정해졌는지도 모른다. 그녀의 핏줄.. 그녀의 가족 중에는 국가에서 지정한 무형문화재가 존재한다. 이모 할머니 박초월 "중요무형 문화재 제5호 인간문화재", 그녀가 스승으로 모시고 있는 큰 외삼촌 서영석 "대금산조의 명인, 중요무형 문화재 45호", 작은 외삼촌 조통달 "중요무형 문화재 제5호 준 문화재".. 어쩌면 그녀의 행보는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오경수의 앨범으로 아직 생소한 우리 국악에 또 한줄기의 물줄기가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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