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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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리 장단)
요네 춘색은 다 지나가고 황국단풍이 다시 돌아 오누나 이에 지화자자 좋다 천생만민은 필수지업이 다 각각 달라 우리는 구태여 선 인이 되여 먹난 밥은 사자밥이요 자난 잠은 칠성판이라지 옛날 노인 하시던 말쌈을 속언속담으로 알았더니 금월금 일 당도하여 우리도 백년이 다 진토록 내가 어이 사잘까 이에 지화자자 좋다 이렁저렁 행선하여 나아가다가 좌우의 산천을 바라를 보 니 운무는 자욱하여 동서사방을 알 수 없다누나 영좌님아 쇠 놓아 보아라 평양의 대동강이 어데로 붙었나 이에 지화자자 좋다 연파만리 수로창파 불려를 갈 제 뱃전은 너울너울, 물결 은 출렁, 해도중에 당도허니 바다의 제라 하는 건 노로구 나 취라구 하는 건 돌이로구나. 만났더니 뱃삼은 갈라지 고 용총 끊어져 돛대는 부러져 삼동이 나고 깃발은 떨어 져 한 고향 갈제. 검은 머리 어물어물하여 죽는 자는 부지 기수라 할 수 없이 돛대 차구 한강에 뛰어드니 갈매기 한 놈은 요내 등을 파고 상어란 놈은 발을 물고 지근지근 찍 어 당겨낼 제 세상에 인생으로 생겨를 났다가 강호에 어 복중 장사를 어이 면할까 이에 지화자자 좋다 이리 한참 불러가다가 요행으로 고향배를 만나 건져주 어 살어를 나서 고향으로 돌아갈 적에, 원포귀범에다 돛을 달고 관악일성에 북을 두령둥둥둥 쳐 울리면서 좌우에 산 천을 바라를 보니 산도 예보던 산이요 물이라도 예 보던 물이라 때는 마참 어느 때냐. 중추 팔월 심오야에 광명 좋 은 달은 두렷 두둥실 밝아 있고 황릉묘상에 두견이 울 고 창파녹림에 갈매기 울고 원귀배도상에 잔나비 휘파람 소 리 가뜩이나 심란한 중에 서북 강남 외기러기는 옹성으로 짝을 불러 한수로 떼떼떼 울면서 감돌들 제, 다른 생각 은 다 아니 나고 동정숙 동정식 하시던 동무의 생각이 저 절로 나누나 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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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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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 차례노소 서되 서홉 시루 밑구녕 가리구 무명 석자 겹쳐 허리 두르구 동으로 가서 복숭아 나무 뚝 꺾어 활 매 놓구 숯대 막대미 스물한대 메밀떡 새까만 절편 다 끼여 놓소 낭중에 퇴성 물림할 제 구신길 가눠서 간집하거나 비집하거나 다시 못들어 오게 벼 쓴단 말이야 그라구 명전 일곱냥 질푼 놓구 생닭알 네 알 놓소 닭달마 동무 삼아 대굴대굴 굴러 뛰게스리 일동 향불 과 놓고 이제부터 읽을 판이웨다
(4박 규칙 장단 창)사마세계 남천부두 해동 제일 조선은 관서는 이집 주인댁인데 다른 말씀이 아니오라 이번 넋도 망사구나 해동장신 발원이요 불선명당 신조경은 여시문에 진시아문제 동방에는 청제지신 남방에는 적제지신 북방에는 흑제지신 서방에는 백제지신 중앙에는 황제지신 오방지신이 하강하소 소원성취 발원이요 당상 학발 천년낙원에 오동나무 상상봉에 수양같이 점제하고 부생목신에 천년수라 천만세를 점제할 제 이집 주인 대통할제 대명당에다 집을 짓고 수명당에다 우물파고 에헴 아들 나면은 효자 낳고 딸을 나면 열녀 낳고 나라에는 충신동이 부모에는 효자동이 일가문중에 화목동이 형제에는 우애동이 친구에는 유신동이 둥굴둥굴 수박동이 부처간에 화락동이 세상천지 으뜸동아 동방삭의 명을 빌고 강태공의 낙을 빌어 선팔십이면 후팔십 일백 예순을 점지하고 석중의 복을 빌어 물복일랑 흘러들고 구룡복은 세여들고 인복은 걸어들고 쪽지복은 뛰여들고 쥐복은 숨어들고 에헴 소아지복은 맹맹 껑충껑충 뛰여들 제 이집 가문에 만복래요 일일소지 황금줄이라 겨울문을 닫은듯 여름 문을 열은듯 물에 물탄듯이 술에 술탄듯 옥반에 진주 담은 듯 평반에 물 떠 놓은 듯 밤이면은 불이 밝고 낮이면 물이 맑고 비단에 숫결 같고 한강수 물결 같이 에헴 수낙 청천 하날 명령 그냥 그대로 나릴적에 일년이면 열두달 삼백이면 예순살 하루같이 점지할제 꿈자리 흉측 휫죽 웃구 햇죽 웃구 깜즉하고 망측 가두가두 흥측망측 개랑층계근 치사한건 자동차에 실어라 봉천장으로 건너보내 무슨 생활을 하시던지 외상자리는 건너가고 맡돈 자리만 들어오게 점지발원 비나니다 분향 (말)레코도판 뒤로 노니끼니 돈이 쓸어 들어옵니다 (4박규칙장단 창)일원전을 요구하면 십원전이 생기시고 십원전을 요구하면 백원전이 생기시고 백원전을 요구하면 천원전이 생기시고 천원전을 요구하면 만원전이 생기시고 만원전을 요구하면 억조만원이 생길 제 만원짜리 천원짜리 백원짜리 십원짜리 오원 일원 오십전 이십전 십전 오전 일전 맡돈자리 깔깔이만 들어옵수사 분향 (말)이번은 퇴신인데 냅다 질러두 헛투투 쏘지 말고 귀신 눈깔대로 쏘야지 또 쇠경님 내 눈깔 쏘지마소 정말 쇠경되지 않게 스리 흠 (4박규칙 장단 창)일세동방 선도경 이세남방에 묵청룡 삼산반락 청천외요 이수중분 능라도라 능라도면 을빛대요 을빛대면 만포대라 천량에 떨어졌다 매화풍금이 뒤집에 떨렁갑이 죽은 귀신 너두 먹구 물러가고 독수공방 찬자리에 홀로 자다 건건이 없어 자빠진 귀 너두 먹구 물러가고 처녀 죽어 별미귀 총각 죽어 방취귀 홀애비 죽어 몽친귀 과부 죽어 원한귀 동굴 넙쩍 절편귀 네귀 번쩍 안반귀 간들간들 대루궁 대루궁 줄뒤귀 너두 먹구 물러가고 월명사창 달 밝은데 님 그리워 상사귀야 너두 먹고 물러가고 흠 어떤 새악씨 시아만 시아반 몰래 뷔뚜막에서 쌀 퍼주고 떡 사 먹다 목에 걸려 자빠진 귀 너두 먹구 물러가고 도중에서 객사귀면 너두 먹구 물러가고 만경창파 대해중에 부평초로 노든 귀야 너두 먹구 물러가고 야밤삼경 깊은 밤에 등불 박고 노든 귀며 배사장 쇠모래 밭에 소식없이 노든 귀며 춘풍도리 화계동에 도중에서 노든 귀며 객사청청 류색신은 버드나무에 노든 귀 너두 먹구 물러가고 구년지수 장마날에 퉁퉁퉁 불어 죽은 귀야 너두 먹고 물러가고 흠 어떤 남자 팔자 좋아 남의 부인댁 정들어 맘대로 못보아 오동짓달 설한풍에 담쪽 넘겨 기다리다 얼어죽어 동태귀 너두 먹구 물러가고 어떤 남자 팔자 기박 조실부모 절통부어 적수단신 부운데다 정을 두고 두루 사방하옵다가 바지랑 베고 자빠지니 불쌍하다 밀망귀야 너두 먹고 물러가고 무당 죽어 걸립귀 너두 먹고 물러가고 이산 저산에 명산귀 너두 먹고 물러가고 사람죽어서 신선이나 되려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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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19 | ||||
굼배야 굼배야 굼배나 칭칭 뱅굼배
저녁을 먹구서 썩 나서니 개 묻은 손으로 날 오랜다 굼배야 굼배야 굼배나 칭칭 뱅굼배 정든님 마당에 지남철 까는디 닿던 바닥이 안떨어진다 굼배야 굼배야 굼배나 칭칭 뱅굼배 애송아지 볼짝이 설삶은 거 남비가 없어서 설삶았나 빨리 먹드라구 설삶았지 굼배야 굼배야 굼배나 칭칭 뱅굼배 어머니 왔따가 늙어져 가갔어 얼른 배살 송편이나 해먹구 가렴아 굼배야 굼배야 굼배나 칭칭 뱅굼배 얼른 배살 송편은 내게만 두구 웃사람에게 한 대빡 주렴아 굼배야 굼배야 굼배나 칭칭 뱅굼배 내가 나 잘났다 자랑을 말고 못난 사람을 괄세를 말아라 굼배야 굼배야 굼배나 칭칭 뱅굼배 세상만사가 공불평하니 금전 고통에 못살갔다 굼배야 굼배야 굼배나 칭칭 뱅굼배 청년에 할일이 무엇이 없어 하루 주사에 몸져 눕나 굼배야 굼배야 굼배나 칭칭 뱅굼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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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20 | ||||
(볶는 타령 장단)
에헤에 우지를 마소 우지를 마소 젊어 우지 말어야 늙어 행복이 있단다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럼마 디여라 연사연이로구나 바람이 맑어야 정신이 살아가고 소년 공부를 하여야 지식이 넓어진단다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럼마 디여라 연사연이로구나 에헤 평생에 우리 그린 님 심상 앞에다가 뜨고 십오야 밝은 달 허공 중천에 떴네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럼마 디여라 연사연이로구나 에헤 명년에 하늘이 무엇이 없어 하루 둘 사이에 송별 인연이 된다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럼마 디여라 연사연이로구나 에헤 우연히 저 달이 구름 밖에가 나더니 고요한 심사가 산란도 하다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럼마 디여라 연사연이로구나 에헤 밝다 밝아 에헤이야아 일명 성사 가다가니 어이 웅장 안할까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럼마 디여라 연사연이로구나 춘풍애월 다정도 한데 날 받은 생각이 저절로 난다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럼마 디여라 연사연이로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