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타래 5집 - 좋은 세상을 위해 (2006) by 소리타래 (보컬) on maniadb.com

우리들 사는 세상은 눈물이 너무 많아요
내 몸을 태워서 세상을 밝히며 서있는 등불도 있는데
혼자의 힘으로 말고 우리 모두의 힘으로
서로의 눈빛에 서로의 가슴에 내일을 담아 새겨요
희망 만들자 다함께 웃음 만들자 다함께
평화 만들자 다함께 좋은세상 만들자 다함께!!!

왜 그렇게 힘들어 하나요 뭐 그렇게 자신이 없나요
어깨를 쫙펴고 가슴을 활짝 열고 한번만이라도 목소리 높여서
당당하게 우리는 할 수 있다 절망을 껴안을 용기가 용기가 있으니까
당당하게 우리는 하고 만다 희망의 뿌리가 아직은 아직은 있으니까
긴긴 싸움에 우린 지칠지도 몰라 그래도 희망이 있는 고통은 아름답겠지

오랜 이 길에서 주저함없이 걸어온 니 모습 어둔 밤길 그날의 약속 꼭지키며 살고 있구나
지난 그 겨울엔 너의 얼굴이 지쳐보였어 못내 가슴에 못다한 말이 너무도 가슴 아팠어
하지만 지금 니 속엔 웃음 가득한 아이처럼 하지만 지금 니 속엔 향기 가득한 꽃처럼
아픈 상처 넘어 더 환한 웃음으로 우리 모두의 꽃 향기로 남아
아픈 상처 넘어 더 환한 웃음으로 우리 모두의 꽃 향기로 남아....

1.눈물이 마르고 웃음꽃 희망꽃 활짝 피었으면
상처가 아물고 해방꽃 통일꽃 활짝 피었으면
2.가늘고 길든 굵고 짧든 중요하지 않아
세상에 태어나 누구나 한 번은 다바쳐 치열하게
3.쉽사리 승리를 말할 순 없어도 포기하지 않아
그렇게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이겨가는 거야
**라랄랄 랄라라 우리가 할 수 있지
라랄랄 랄라 우리가 다바쳐 치열하게

숟가락 잡을 때마다 숟가락 잡을 때마다 삐뚤어진 이 세상을 생각하자
젓가락 잡을 때마다 젓가락 잡을 때마다 이 세상을 바꾸겠다고 다짐하자
세상이 왜이렇게 됐느냐고 얼마나 더 힘들어야 하느냐고
이제 똑바로 세상을 봐 피하지말고 이제 우리가 하는거야 두려워말고...

1.한여름 뙤약볕에 속살이 타들어가도
찐초록 이파리와 찐노랑 알몸으로
시기하는 빗줄기에 고개를 떨구기도 하지만
오로지 그대만을 바라보는 이름
2.새벽같이 깨어나 이슬로 세수를 하고
흐린날은 기다림으로 맑은 날은 바라봄으로
그렇게 시들어도 그렇게 시들어버린대도
오로지 그대만을 바라보는 이름 해바라기 꽃
우리가 우리가 미친 듯이 바라보고 있는 건 뭘까
우리가 우리가 미친 듯이 쫓아가고 있는 건 뭘까

어머니 흰옷자락에 몸서리치는 붉은피
기필코 다시 일어서 돌려주리 갚아주리라
우리 순결한 투쟁 그 어떤 시련이어도
누구도 우리 투쟁을 짓밟을수는 없어라
한번을 싸워도 싸움답게 열번을 싸워도 투사답게
마지막 남은 숨소리까지 돌려주리 갚아주리라

수입개방 해야한다 지랄하지 말고 우리더러 아예 다 죽으라고 해라
다뺐기는 무역협상 헌다 지랄말고 우리더러 아예 다 뒈져라고 해라
허울좋은 통상정책 세계화란 말에 개방농정 매국농정 서글픈 세상
네놈들 대갈통엔 뭐가 들었길래 온통 나라 팔아먹을 생각밖에 없나
이렇게 죽을수는 없네 평생을 지켜온 내땅에서 이렇게 죽을수는 없다 그렇게 놔둘수는 없다
살다살다 별 x같은 일도 많지만은 이놈의 나라꼴에 한숨 절로 난다
경제정책 실패에다 농가부채까지 이놈의 나라꼴에 한숨 절로 난다

1. 이만하면 살만하다 뭔 헛소리야 우린 정치 잘했다 뭔 헛소리야
사람들을 길바닥에 내다놓고 뭔 헛소리야 나만믿고 기다리면 좋은 세상 올꺼야
나만 따라와라 좋은 날이 올꺼야 처자식이 굶고 있는데 울 어머니 눈에 눈물나는데
뭔 헛소리야 사람답게 좀 살자 인간답게 좀 살자
2. 일한만큼 준다고 뭔 헛소리야 고용안정 됐다고 뭔 헛소리야
사람들을 길바닥에 내다놓고 뭔 헛소리야 법앞에 만인평등 그건 헛소리
민주국가 대한민국 그것도 헛소리 힘없고 돈없는 우리들이 소리칠테다
닥치고 귀 기울여 봐 사람답게 좀 살자 인간답게 좀 살자

에헤라 노동자여 기막힌 땅에서 살고있는~
에헤라 노동자여 주먹을 들자 머리띠를 묶자 세상을 바꾸자
이나라 이땅에는 아직도 아직도 고용안정이 없다네
이나라 이땅에는 아직도 아직도 노동자들만 봉이구나
싸우지 않으면 쟁취는 없다 노동자의 이름으로 고용안정 쟁취하자 고용안정 쟁취하자

우리 더이상 기다리고 서있진 않을꺼에요 우리 더이상 바라보고만 있진 않을꺼에요
가슴속 흠뻑 젖은 그리움의 노래를 이제는 큰소리로 부를꺼에요
하얗게 쉬어버린 보고픔의 노래를 이제는 어깨걸고 부를꺼에요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되요 혼자 가면 눈물이지만 함께 가면 통일이 되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통일의 문을 열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우리 우리 민족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