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리스트 이석훈이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새로, 쓰임’으로 컴백한다.
따스하게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석훈 표 곡들로 가득 채워진 이번 앨범 ‘새로, 쓰임’은 사랑으로 인해 새로운 쓰임을 얻게 되기도 혹은 잃게 되기도 하는 우리 일상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담하지만 깊이 있게 풀어낸 앨범이다.
1. Under The Moonlight
Composed by 냥냥펀치, 하예랑
Lyrics by 이석훈, 냥냥펀치, 하예랑
Arranged by 냥냥펀치, 하예랑
섬세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Under The Moonlight>는 단순한 편곡 안에 따뜻한 감성을 담아낸, 사랑하는 이를 위한 자장가 같은 곡이다. 서정적인 분위기의 이 곡은 이석훈의 부드럽고 깊이 있는 보컬이 달콤한 가사와 조화를 이루며 긴 하루 끝 지친 마음에 포근한 위로를 건넨다.
2. 어른이 됐고(*Title)
Composed by 윤하, JEWNO
Lyrics by 윤하
Arranged by JEWNO, 박중훈
그립도록 따뜻한 나일론 기타와 아련히 스며드는 첼로 위로 성숙해진 마음이 천천히 놓인다. 포기와 평온, 정답이 없음을 받아들이는 유연함, 그럼에도 지워지지 않는 한 켠의 미성숙함.
컨템포러리 포크의 도시적인 질감 속에 어른의 목소리로 소년의 마음을 노래하는 이석훈이 묻는다.
“당신도 어른이 되었나요?”
3. 달맞이 꽃
Composed by JEWNO, 윤하
Lyrics by 윤하
Arranged by JEWNO
<달맞이 꽃>은 블루스 기반의 센티멘털 발라드로 미니멀하고 로맨틱한 곡이다. 리듬의 여백에서 오는 편안한 거리감은 화자의 상대에 대한 깊은 배려를 전한다. 누구에게나 아무도 모르는 시간에 피어나는 달맞이 꽃과 같은 못난 마음이 있고, 기꺼이 달이 되어 그 꽃을 비추려 하는 사랑이 있다.
4. 이러면 사랑이지
Composed by 전상환, Asa Draney, 배방진, 안준민
Lyrics by 이석훈, 고영배
Arranged by 전상환, 안준민
<이러면 사랑이지>는 리듬감 있는 어쿠스틱 기타와 이석훈 특유의 따뜻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미니멀한 구성의 팝 발라드이다. 다른 악기 없이 기타만의 정제된 사운드와 사랑을 일상의 언어로 담은 진솔한 가사가 어우러진 곡이다.
5. Whisper
Composed by 캡틴플래닛
Lyrics by 이석훈, 캡틴플래닛
Arranged by 캡틴플래닛
<Whisper>는 잔잔한 보컬과 여백이 많은 미니멀한 트랙이 어우러진 Lofi 무드의 곡으로, 전하지 못한 마음을 조용한 속삭임으로 대신하는 노래다. 흐릿해진 기억 속에 머무는 감정, 서로를 그리워하던 시간들, 그리고 그 감정을 어떻게든 다시 꺼내어 말하고 싶은 마음. 말로 다 전할 수 없는 조심스러운 감정들을 미니멀한 사운드와 이석훈의 잔잔한 목소리로 풀어내어 겉으로는 담담하지만, 그 안엔 애틋하고 선명한 마음이 고스란히 흐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