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스윙리듬을 바탕으로 한 두 곡을 볼륨5의 형식으로 추가함으로써 '안라라'의 [페.르.소.나] 완전체 앨범이 완성되었다.
'안라라'의 2집 [페르소나]는 "피아노로 그리는 초상화"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으며, 한곡, 한곡 그녀가 음악으로 그려내는 사람들의 느낌을 표현하였다. 페르소나 전체의 타이틀 곡은 트랙 넘버 9에 있는 "R.I.P. MY BROTHER" 로, 이미 페르소나 볼륨2에서 공개된 바 있으며 전체 앨범중 유일한 피아노 독주곡이다.
수록곡 중 신곡 "The Gate" 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블랙 가스펠 곡이다. '안라라'의 잔잔한 독주로 시작하여 곡을 다시 시작할 때 드러머와 베이시스트가 서서히 연주 속으로 함께하여 분위기 전환을 이루며 신나게 박수 치면서 즐길 수 있다. "Slippery Boy"는 '안라라'가 재즈로 입문하는데 큰 영향을 준 Thelonious Monk 에 대한 헌정 곡으로 코드진행과 연주스타일에 있어서 델로니어스 몽크를 연상시킨다. 안라라는 이 곡을 기획할 때에, 의도적으로 그의 스타일을 의식하고 연주 및 작곡을 하였다고 한다. 곡 리스트의 순서는 일정한 의도와 개연성을 바탕으로 정했다고 한다. 전체곡을 이러한 방향성을 유추하며 감상하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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