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라면 넘어주마 강이라면 건네주마 인생의 가는 길은 산길이냐 물길이냐 손금에 쓰인 글자 풀지 못할 내 운명에 인심이나 쓰다가자 사는 대로 살아보자 얼라 면은 얼어주마 녹으라면 녹아주마 인생의 가는 길은 봄철이냐 겨울철이냐 그 님도 참사랑도 믿지 못할 세상에 속는 대로 속아보자 이럭저럭 지내보자
못잊어서 또 왔네 미련 때문에 못잊어서 또 왔네 그대 보고파 차가운 추억일랑 달래보려고 울며가던 내가 왔네 못잊어 왔네 그리운 님 찾아서 내가 또 왔네 울고 떠난 내가 왔네 그리다 지쳐 울고 떠난 내가 왔네 상처가 아파 기나긴 세월속에 멍든 마음을 행여 다시 달래줄까 반겨주실까 보고픈 님 찾아서 내가 또 왔네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그리웠던 삼십년 세월 의지할 곳 없는 이몸 서러워하며 그 얼마나 울었던가요 우리 형제 이제라도 다시 만나서 못다한 정 나누는데 어머님 아버님 그 어디에 계십니까 목메이게 불러봅니다 내일일까 모레일까 기다린것이 눈물맺힌 삼십년 세월 고향 잃은 이신세를 서러워하며 그 얼마나 울었던가요 우리 남매 이제라도 다시 만나서 못다한 정 나누는데 어머님 아버님 그어디에 계십니까 목메이게
참을 수가 없도록 이 가슴이 아파도 여자이기 때문에 말 한 마디 못하고 헤아릴 수 없는 설움 혼자 지닌 체 고달픈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 견딜 수가 없도록 외로워도 슬퍼도 여자이기 때문에 참아야만 한다고 내 스스로 내 마음을 달래어 가며 비탈진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