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근

철새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면
우리마음 쓸쓸해 너무 허전해
다정한 연인들 반짝이는 불빛
서울의 밤거리 잊을 수 없네
친구여 친구여
우리 서로 좋아해
오늘같이 좋은날에
모두 노래 불러요
파란한강 물줄기 젊은 꿈 흘러가고
파란 하늘 비둘기 평화를 속삭이네
서울 하늘아래서

1.바람에 밀려왔다 스쳐간 낙엽인가
안개처럼 머물다 떠나간 당신이여
가지말라 애원해도 뿌리치고 떠난사람
두고두고 이렇게 울릴줄 몰랐었네
가려마 어서 가려마 아주 가라할것을
잡지못한 그마음 보내고왜 우는가
어리석은 미련이여 너마저 가려마

2.물결에 실려왔다 흘러간 꽃잎인가
환상처럼 머물다 떠나간 당신이여
사랑해요 붙잡아도 한사코 떠난사람
두고두고 가슴에 맺힐줄 몰랐었네
가려마 어서 가려마 아주 가라할것을
잡지못한 그마음 보내고 왜 우는가
어리석은 미련이여 너마저 가려마

1.가슴깊이 새겨진 그대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꽃이피고 다시 또 져도 잊혀지지 않는 그대
잊으려고 애를써도 피어나는 그리움이
가슴에 내가슴에 파도처럼 밀려오면
나도 몰래 흘러내리는 두줄기 하얀 눈물

2.아름다운 그대 모습이 지워지지 않는것은
그대보다 고운 마음을 찾지못한 미련인가
잊음려고 애를써도 피어나는 그리움이
가슴에 내 가슴에 파도처럼 밀려오면
나도 몰래 흘러내리는 두줄기 하얀눈물

1.떠나는 이마음 아무도 모를꺼야
안녕이란 말도없이 돌아서는 이마음
사랑을 주고 미움을 주고 떠나는 이마음
아~ 아 그러나 다시올수 없는 날이여
이제는 혼자 생각해야지

2.떠나는 발길이 왠지 무거워
안녕이란 말이싫어 인사도 싫어
사랑을 받고 마음을 받고 떠나는 이마음
아~ 아 그러나 행복했던 그날이여
이제는 나혼자 간직해야지

1,앉았던 자리마다 그리운 얼굴이여
사라진 연기처럼 허무한 사랑이여
환상을 지우려고 몸부림 쳐봐도
다정한 그목소리 가슴을 울려주네
이제는 꿈만남아 서러운 이야기를
나혼자 어쩌라고 밀려와 부서지나
흐느껴 울어봐도 어리는 그림자여

2.되돌아 생각하면 야속한 얼굴이여
흘러간 물결처럼 덧없는 사랑이여
환상을 지우려고 가슴을 쳐봐도
못잊을 그 옛날이 다가와 속삭이네
이제는 꿈만남아 서러운 이야기를
나혼자 어쩌라고 밀려와 부서지나
흐느껴 울어봐도 어리는 그림자여

1.뭐라고 말을할까 어떻게 달래줄까
어차피 우리는 맺지못할 사인데
차라리 너와 나는 만나지 않았던들
수많은 추억들은 없었을것을
울면바보 울면 바보야 울지말고 날봐요
달래주는 내 마음도 안타까워라

2.떠나는 마음보다 보내는 이마음은
그 누가 달래줄까 너의 행복 빌어주리
울면바보 울면 바보야 울지말고 날보요
달래주는 내 마음도 안타까워라

외로움속에 지친나를 누가 잡아주오
나의 소망은 오직하나 진실한 사랑
비바람부는 언덕위에 나홀로서서
갈곳을 몰라 망서리다 울어버렸오
구름사이로 비친 한줄기 햇살이
울고있는 내 얼굴에 웃음을 띄워주네
세상 뭐든지 나를 외면하여도
나는 당신을 사랑하리
고난과 시련이 나와 함께 하여도
나는 당신을 따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