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간직하고 있는 꿈이 있을까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다면 어떤 기분일까
밤하늘에 별똥별을 보면 소원을 빈다. 저마다 마음속에 품고 있는 바람이 존재한다.
그 바람은 어쩌면 터무니없는 것일 수도 있고, 이루어지기에는 너무 거창한 것일 수도 있다.
비록 헛된 것일지라도 어떤 이에게는 가장 중요할 수도 있다.
우리는 꿈을 꾸면서 희망을 품는다.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것들을 시도한다.
바라보는 별에 가까워짐이 와 닿지 않아도 꿈은 우리를 움직이고 변하게 만든다.
그렇게 희망은 우리의 삶에 스며들어 일부분이 되어 간다.
유난히 추웠던 작년 겨울, 군 복무 당시 만들어진 이 곡은 잡을 수 없는 것, 이루어질 수 없는 무언가를 별똥별에 비유하여 노래한 작품이다.
‘You told me that it`s impossible’, ‘I already know I`m gonna be hurt’라는 가사에도 나와 있듯이 불가능하고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지만,
자신이 상처받을 것을 알면서도 잡을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멜로디 자체는 쌀쌀한 가을의 정처 없이 흘러가는 밤하늘처럼 쓸쓸한 느낌이 들지만, 그의 목소리는 누구보다 따뜻하다.
아늑한 카페에서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듣는 이로 하여금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곡이 되었으면 하는 그의 말처럼 따스하게 노래한다.
마치 차갑지만 뜨거운 마음을 지닌 매력적인 따뜻한 프라푸치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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