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섯 장의 앨범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오필승의 새 앨범엔 우리가 일상 속에서 접하는 인연, 사랑, 이별 등의 모습들이 싱어송 라이터 오필승 특유의 담백하고 편안한 감성으로 노래되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타이틀곡 '그냥 그냥'은 누구에게나 한번쯤 찾아오는 '운명적인 사랑'을 아름답게 노래한 경쾌한 세미 트로트곡으로 편안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오필승의 보이스, 그리고 그가 직접 작사한 감각적인 노랫말 "믿어라 운명아 내가 간다 사랑아"가 은은하게 귓가에 맴도는 노래이다. 또한 '혹시'는 사랑에 목숨 걸고 이별에 쓰러진 아픔을 노래한 곡으로 애써 의연한 척 해도 속으론 끝없이 자책하고 스러지고픈 실연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다채롭고 섬세한 노랫말이 단연 돋보이는 노래이며 새롭게 리메이크한 가수 양하영의 히트곡 '영원한 사랑인줄 알았는데'는 처연한 스트링과 그만이 갖고 있는 짙푸른 보이스가 돋보이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필청 트랙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