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의 프로듀싱은 원래 베이스 연주자이지만 이제는 프로듀서로 더 유명한 예수마을의 진연성 단장이 맡았고, 예수마을 키보디스트인 강명은과 기타리스트 서창원의 연주를 통해 더욱 완성도 있고, 밴드적인 사운드를 만들었다. 드럼에는 '이지보이'밴드의 송인군이 참여했고, 퍼커션에는 조재범, 코러스에는 임마누엘 워십 패밀리가 참여했다.
오랫 동안 예수마을 정규 앨범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앨범을 통해서 어느 정도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정도로, 예수마을의 색깔을 그대로 담아낸 음반이라 할 수 있다.
앨범은 MR을 제외하고 열한곡으로 구성되어 있고, 3번 트랙까지는 CCM, 4번 트랙부터는 워십곡들로 구분되어 진다.
1. Together
이 곡을 만들면서 이 앨범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현재 속해 있는 청년부 공동체를 바라보며 쓴 곡이고, 성도 간이 동역함의 기쁨을 CCM 적으로 표현했다.
2. Jump
99년 예수마을 'Jump' 앨범에도 수록된 곡이며, 엄국화가 처음으로 작사를 한 곡이다. 스무살의 감성으로 쓴 가사를 서른이 되어 개인 사역을 시작하며 다시 불렀다. 경쾌한 템포이지만 서정적인 멜로디를 가진 강명은의 곡이다.
3. You're beautiful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예수님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CCM이다. 세상에서 사랑받지 못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한 노래이기도 하고, 외모지상주의로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노래이기도 하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고 노래하고 있다. 어쿠스틱한 편곡이 고급스러운 곡이다.
4. 다함이 없는
이 앨범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쓰여진 곡이지만, 앨범 타이틀이 될 만큼 기름 부음을 받은 곡이다. 아무 반주 없어도 혼자 잠잠히 고백하듯이 찬양할 수 있는 곡이다. 하나님의 다함이 없는 사랑만이 나를 만족시키신다는 고백을 담고 있다.
5. The way
신나는 락비트의 곡으로, 열정 다해 삶을 온전히 드리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찬양이다.
6. 주님이 날 세우시네
나의 연약함으로 쓰러져도 다시 일으켜 주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7.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익히 알려진 찬송가를 보사노바 풍으로 편곡했다. 많은 사람들이 엄숙한 분위기에서 이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이 곡에서는 십자가를 질 수 있냐고 선뜻 물어보시는 주님께 오히려 감사하는 심정으로 노래했다.
8. 감사해요 당신을
새신자들을 향한 축복하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다.
9. 주님의 크신 영광
예수마을 2집 '정금'에 수록된 진연성 단장의 곡을 리메이크해서 불렀다. 온 세상에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는 마음으로 신나게 연주되었다.
10. 아버지 사랑해요
엄국화의 첫 창작곡으로 몇 년 전에 기획앨범에 수록된 곡을 다시 녹음해서 실었다. 단순한 가사로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11.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백석예술대학교 교수로 제직 중인 지승진 전도사가 듀엣으로 참여 했고, 또한 지승진 전도사는 앨범의 보컬 디렉터로 수고했다. 역시 익히 알려진 찬송가를 컨템퍼러리하게 편곡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