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 사랑했던 너 / 사랑이란 문제는 너무 어려워 (1987) by 김유진 (보컬) on maniadb.com

1. 이제는 가고 없지만 너무나 사랑했던 너 짧았던 그세월 사랑의 정이 강물되어 흘러갔네
2. 지금은 가고 없지만 내맘에 남아있는 너 못잊을 그 추억 사랑의 꿈이구름되어 흘러갔네

* 잊으려는 이마음 떠오르는 그모습 갈등의 기로에 서서 마음이야 아파도
남기고간 상처를 세월속에 묻어버리고 다시는 그리움에 울지 않아요 울지않아요

사랑이란 문제는 너무 어려워 나로서는 풀 수 없는 수학문제
언니에게 오빠에게 물어봐도 해답을 알 수 없는 사랑
* 사람들은 너무 쉽게 사랑을 말하지만 나에겐 해답이 없어
사랑이 무엇이길래 눈물을 주나 사랑이 무엇이길래 기쁨을 주나
사랑은 사랑은 수수께끼 사랑은 변덕쟁이 미워 미워 언제나 기쁨만을 줄 수 없을까
나는 아직도 어린가봐 커가는 내마음이 두려울 뿐이야

1. 네가 하던 말이 생각이 난다 너는 지금쯤 잊었겠지만
안개가 자욱히 내리던 밤에 사랑한다 말했잖니
그리고 말없이 떠나갔지 스치는 바람처럼
그리고 세월은 흘러갔지 흐르는 강물처럼
그리고 그 모습 떠올랐지 희미한 별빛처럼
그리고 잊으려 애를 썼지 잊지도 못하면서 못하면서

2. 네가 하던 말이 그리워진다 너는 지금쯤 잊었겠지만
별빛이 포근히 내리던 밤에 사랑한다 말했잖니
그러나 그대는 떠나갔지 계절의 철새처럼
그리고 행복을 빌며 갔지 아픔을 삼키면서
그러나 사랑은 남아있지 영롱한 이슬처럼
그러나 이제는 잊어야지 내린 정 못 잊어도 못잊어도

새야 하늘을 봐 너의 죽음을 슬퍼하며 곧 울어버릴것 같잖아
잎새야 하늘을 봐 그리고 외쳐 보렴 울지 않는다고
난 봄까지만 슬플거라고 우리의 가을을 오려서 책갈피에 꽂지 않을래
너랑 나랑 울고 싶을때 그때만 꺼내서 보자 만약 내가 잠들거든
내품으로 오렴 내몸은 차갑지만 내마음은 항상 따스해 잎새야 다시한번 하늘을 보렴
우리의 대화를 듣고 있잖니 잎새야 잠시만 울자 이 추운 겨울을 날때까지만

1. 당신 때문에 행복이 있고
외로웠던 내마음엔 사랑이 넘치네
언제까지 내곁에서 떠나지 말아요
이 세상에 당신없인 살 수 없어요
당신이 있는 곳에 행복이 있어요

2. 당신 때문에 기쁨이 있고
쓸쓸했던 내마음엔 사랑이 넘치네
꿈이라면 영원토록 깨어나지 말아요
당신밖에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어요
당신이 없는 그곳엔 행복도 없어요

* 우리들은 친구 친구사이 그저 친구사이 그누가 뭐래도 친구사이 그저 친구사이
1. 다방에 앉아서 음악을 들으며 이 얘기 저 얘기 참새처럼 나웠을 뿐이야
아 사랑은 아직 몰라요 사랑한다는 말은 없었어 우리들은 친구 친구사이 그저 친구사이 그러다 세월이 흘러가면 그때 말할거야

2. 다정히 손잡고 오솔길 걸으며 이 얘기 저 얘기 끝없이 나눴을 뿐이야
아 사랑은 아직 몰라요 사랑한다는 말은 없었어 우리들은 친구 친구사이 그저 친구사이 그러다 세월이 흘러가면 그때 말할거야

1. 사랑이 무엇인지 아직은 모르지만 네가 자꾸 보고 싶어지는 걸까 풀밭에 누워 하던 말이 너무나 달콤했어 수많은 말중에 그한마디 사랑이란 말이 있었지 말뜻도 모르면서 싫지는 않았었지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나봐

2. 사랑이 무엇인지 아직은 모르지만 네가 자꾸 그리워지는걸까 팔베고 누워 하던 말이 너무나 다정했어 수많은 말중에 그 한마디 사랑이란 말이 있었지 말뜻도 모르면서 무작정 좋았었지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나봐

1. 나 그대 만나면 하고픈 말 많았는데
그대의 맑은 눈을 보니 작은 손은 떨려오네
하고픈 말이 떨리는 가슴으로 숨어만 가요
그대 모습 바라보면 무지개빛 비추고
그대의 다정한 얘기 소리는 피아노소리 같아요
난 그저 하늘만 날아가는 천사가 된 것 같아요
나 그대 좋아하나봐 이마음 어떻게 할까
그대 나를 좋아한다는 그 한마디 듣고 싶어

2. 나 그대 만나면 하고픈 말 많았는데
그대의 웃는얼굴 보니 내 마음은 두근두근
주고픈 사랑 감출 수 없어서 달아 올라요
그대의 다정한 속삭임은 바이올린소리 같아요
난 그저 꿈속을 헤매이는 나비가 된 것 같아요
나 그대 좋아하나봐 이 마음 알아주실까
그대 나를 좋아한다는그 한마디 듣고 싶어

1.사랑하는 인형아 사랑하는 인형아
즐거운 어린 시절의 아기여 친구여
너에게 말하였던 나의 소원을
너에게 속삭였던 나의 비밀을
너는 기억하나
나는 엄마고 너는 아기던 그시절

2.사랑하는 인형아 사랑하는 인형아
즐거운 어린 시절의 아기여 친구여
너에게 불러주던 자장가 소리
너에게 걸어주던 진주목걸이
너는 생각하나
나는 엄마고 너는 아기던 그시절

1. 아련한 시간속에 고독이 밀리고 가슴깊이 젖어드는 그님의 모습
한맺힌 괴로움에 가슴 태우며 주고간 사랑 남겨진 추억 잊으려 애를 써도
긴세월 너무나 사랑했기에 잊을 수 없는 님이여

2. 외로이 남아있는 한송이 꽃은 떠난 님의 모습인가 가슴 설레네
꽃같은 붉은 순정 가슴에 안고서 주고간 사랑 남겨진 추억 잊으려 애를 써도
아무런 대답이 없는 잊을 수 없는 님이여

1. 외로운 내마음을 누가 달래주나 텅빈 내마음을 누가 채워주나 나혼자는 싫어요 싫어요
이대로 혼자 두지말아요 나만을 사랑한다 말해요 시간이 가기전에 빨리요

2. 쓸쓸한 내마음을 누가 알아주나 텅빈 이 순간을 누가 채워주나 나혼자는 외로워 외로워 이대로 혼자 두지 말아요 나만을 사랑한다 말해요 이밤이 가기전에 빨리요

*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파요 장미빛 이 순정을 모두 다 드릴께요 텅빈 내 마음을 모두 다 채워주오

어둠이 밀려오면 나래를 접고 잃어버린 시간을 붙잡아 보네
* 사라져간 추억들은 어둠을 가르고 지쳐버린 가슴속에 스며드는데
아무도 오지 않는 어둠속에서 외로움을 달래보는 쓸쓸한 내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