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tv나 라디오를 켜고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어보면 댄스뮤직과 힙합뮤직이 거의 대부분인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요즘 젊은세대의 변화무쌍하고 빠르게 변하는 자극적인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선 음반업계의 자구책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30대초반을 필두로 하는 발라드와 락음악에 익숙한 세대들에겐 요즘 음악들에 쉽게 감화되기 어려운것도 사실이다. 그러한 면에서 EZ(Easy)의 음악은 향수에 목마른 30대와 40대에겐 오아시스 같을 것 같다.
익숙한 멜로디,감성적인 가사와 친숙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의 EZ의 음악은 말그대로 쉽게(Easy) 청자의 감성을 흔들어 놓을만 하다. GONI K 김해권(vocal,keyboard)과 김훈(guitar)으로 구성된 EZ는 오랜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통해 다져진 가창력과 연주력으로 2007년부터부터 EZ로 결성 그들의 싱글1집 sad epilogue로 다시 태어났다.
sad epilogue는 4track 으로 작업되었으며 전곡을 EZ가 작사,작곡,연주하여 발라드적인 감성과 락 적인 열정을 동시에 들려준다. EZ의 음악은 어쩌면 회색빛 빌딩 숲사이의 플라타너스 나무처럼 자극적이며 기계적인 요즘시대에 한 모금의 생수와 같다하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