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So I Can't Stop Like The Music This Time
So I Can't Stop Ah-

눈을 뜬다 TV나 볼까 생각할게 많아
잠깐만 할게 뭐였더라 젠장
삶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서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

난 책장 속에 꽉 박힌 헌책처럼
먼지만 푹푹 쌓여 있어 답답한 내 맘
난 그저 껍데긴가?
제대로 발 못 디딛는 한 낱의 어린 겁쟁인가

긴가민가한 생각들이 가득 차
시린 내 가슴은 언제 쯤 아물까
찬바람이 날 감싸안고
어디로 데려갔으면 해

탁트인 바다를 걸어도 난 답답해
나를 믿는 가족들 생각에 가슴이 아파
착잡한 한숨만 뱉어내고
힘내자는 다짐들을 나는 또 새겨

So I Can't Stop Like The Music This Time
So I Can't Stop Ah-

태양의 따뜻함도 그리워
난 엄마의 품 아빠의 미소도
난 정말 외로워서 고독을
풍선껌처럼 씹고 내 몸을 씻고

앉아서 쓴 랩을 개처럼 짖고
해가 뜰 때 쯤이면 눈을 붙이는
공허한 나의 일상 잘하고 있냐는
맘 속 질문에 대답은 헛기침만

거리를 비추던 가로등은 꺼지지만
내 방을 울리는 비트와의 이질감을 느껴
내 지친 숨결은 날 지치게 해
날 미치게 해

지하철에서도 공허함을 느껴
가사로 풀어써내고 랩하며 울어
더 나은 내일이 오겟지 뭐
그 생각 때문에 슬픔을 감추겠지 더

So I Can't Stop Like The Music This Time
So I Can't Stop Ah-

매일밤 잠에 들어 꿈에서 날 만나
진짜로 하고 싶은 말들은 접어두고
다시 한번 잘해봐야지 이런 내가 싫지만
언젠가는 만나겠지 오늘이 지나면 잊혀질까

Bring The Beat Ya
저 별의 비쳐 주는 그 곳
어딘가에 있을 나의 기적

So I Can't Stop Like The Music This Time
So I Can't Stop 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