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맞는 대학동기 2명으로 이루어진 루싸이트 토끼는 따뜻하고 몽롱하며, 어딘가 쓸쓸한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초기 달달한 어쿠스틱 기타와 맑은 목소리의 음악을 선사했지만 최근 전자사운드와 기계음도 추가해 사운드적으로 더욱 풍성하게 음악적 변화를 시도 중이다. 녹음실 헌팅부터 앨범 재킷 디자인까지 밴드가 직접 소화 해내는 근성의 밴드이기도 하다.
짙푸른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 들리지 않는 소리로 난 노랠 부르네 태옆감는 토끼 그게 나의 이름 낡은 북을 두드리며 슬픈 꿈을 꾸네 조금 더 걸어보고 싶어 저 멀리 달도 가고 싶어 이제 태옆이 풀리면 힘없이 멈춰 서지 가엾은 내 영혼 차가운 이 길위에서
태옆 감는 토끼 슬픈 나의 운명 아무도 듣지 않아도 난 노래 부르네 조금 더 걸어보고 싶어 저 멀리 달도 가고 싶어 이제 태옆이 풀리면 힘없이 멈춰 서지 가엾은 내 영혼 차가운 이 길위에서 내리는 눈도 맞고 싶어 소리쳐 노래하고 싶어 이제 태옆이 풀리면 다시 잠이 들겠지 가엾은 내 영혼 차가운 이 길 위에서
한참동안 멍하니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지내 널 비워내기까지가 얼마나 힘들었었는지 넌 아무것도 모르고 사실말야 지금껏 난 이곳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 모두 잊었다고 말했던건 다 거짓말야 어떻게 해도 넌 내안에서 사라지질 않아 멀어져 잡을 수 없는 뒷모습 눈물도 나지 않을 만큼 난 아파와 날 사랑하지 않아도 나에겐 니가 필요해 나에겐 니가 필요해
한참동안 멍하니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지내 널 비워내기까지가 얼마나 힘들었었는지 넌 아무것도 모르고 사실말야 지금껏 난 이곳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 모두 잊었다고 말했던건 다 거짓말야 어떻게 해도 넌 내안에서 사라지질 않아 멀어져 잡을 수 없는 뒷모습 눈물도 나지 않을 만큼 난 아파와 날 사랑하지 않아도 나에겐 니가 필요해 나에겐 니가 필요해
더워도 해가 이쁜날 너와 나 단둘이 추워도 눈이 오는날 너와 함께 있다면 손 꼭 잡고 길 걷다가 널 많이 좋아해 속삭이겠지 너 몰래 손 꼭 잡고 마주 앉아 내 맘이 두근대 고백하겠지 너 몰래
조금씩 비가 오는 날 너와 나 단둘이 차가운 바람 부는 날 너와 함께 있다면 손 꼭 잡고 길 걷다가 넌 너무 빨리가 투덜대겠지 또 괜히 손 꼭 잡고 마주 앉아 넌 너무 무심해 투덜대겠지 또 괜히 손 꼭 잡고 길 걷다가 널 많이 좋아해 속삭이겠지 너 몰래 손 꼭 잡고 마주 앉아 내 맘이 두근대 고백하겠지 너 땜에
햇님도 눈뜨지 않은 시간 매일아침 고양이 녀석들이 날조르면 어제와 똑같은 자리에 어제와 똑같이 일어나 나의 하루를 열지 답답한 지하철 사람들 틈에 눌린 나는 빗자루를 다루지 못하는 멍청한 마녀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내겐 어울리지 않는 이곳 몹쓸 심술이라도 부린걸까 친구도 없이 외롭게 남겨졌네 기억저편 어딘가에 하늘을 날던 낡은 빗자루 잊혀진 나의 주문을 찾아 저 머나먼 별 어딘가에 숨어있을 내 친구를 찾아 가자 어서 떠나자 여길
기억저편 어딘가에 하늘을 날던 낡은 빗자루 잊혀진 나의 주문을 찾아 저 머나먼 별 어딘가에 숨어있을 내 친구를 찾아 가자 모두 떠나자 여길
두손가득 널 위한 선물 두근두근 딩동딩동 벨이 울리면 우리 함께 빨간 딸기 생크림케익 두근두근 조심조심 성냥을 켜고 예쁘게 미소짓는 널 보며 하는 이 말 앞으로 맞이 할 생일보다 지나간 생일이 점점 많아져도 첫눈에 반했던 그 예쁜 손이 점점 변해도 같이 있어줄께 두손가득 널 위한 선물 두근두근 딩동딩동 벨이 울리면 우리 함께 빨간 딸기 생크림케익 두근두근 조심조심 성냥을 켜고 예쁘게 미소짓는 널 보며 하는 이 말 앞으로 맞이 할 생일보다 지나간 생일이 점점 많아져도 첫눈에 반했던 그 예쁜 손이 점점 변해도 같이 있어줄께 가끔 아주 가끔 화를 내며 다투는 날들이 점점 많아져도 첫눈에 반했던 그 예쁜 눈이 점점 변해도 같이 있어줄께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너만 떠올리는 내 맘은 매일 매일 설레이는 예감으로 가득한 걸 처음 널 만났을 때의 그 느낌 날 바라보는 네 눈빛 속에 이유 모를 이런 두근거림은 난 처음인 걸 네게 말할까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걸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쉴 새 없이 뛰는 심장은 매일 매일 설레이는 예감으로 가득한 걸 어쩌다 마주쳤을 때 그 떨림 귀까지 울리는 심장 소리 어디 아픈 건 아닐까 걱정마저 되는 걸 넌 알고 있니 내 가슴 가득 차오르는 걸 매일 매일 두근 두근 너만 떠올리는 내 맘은 두근 두근 온통 너의 생각으로 가득한 걸 내 마음의 소리 나만 그런 걸까 혹시 네게도 들리지 않을까
조심 조심 두근 두근 네게 다가 갈수록 커지는 두근 두근 내 마음을 더 숨기고 싶지 않아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너만 떠올리는 내 맘은 매일 매일 사랑스런 기분으로 가득한 걸
기억나 학교 가던 그 길 아침 공기 너와 함께 하던 산책과 시장 구경도 어째서 모두 좋은 기억뿐인 걸까 그땐 시간이 더디게만 갔는데 아 지루한 하루 음 우울한 날도 아무것도 아닌 농담 한마디에 다시 웃어버려 우리가 그렇지 뭐 있잖아 한번도 널 미워한 적 없어 이런저런 사소한 싸움에도 언제나 늘 예쁜 그 모습 그대로 있어주렴 내 양철상자 속 장난감 보석처럼
아 진부한 하루 음 우울한 날도 아무것도 아닌 농담 한마디에 다시 웃어버려 우리가 그렇지 뭐 있잖아 한번도 널 미워한 적 없어 이런저런 사소한 싸움에도 언제나 늘 예쁜 그 모습 그대로 있어주렴 내 양철상자 속 장난감 보석처럼 In my tin case you always smile at me like that
눈을 뜨면 오늘도 살아있어 얘기하듯 조심스레 아파오는 내 소심한 심장 억지로 졸린 몸을 일으켜 물 한 모금 마시고 세수하고 옷을 입으며 널 생각해 넌 모르지 너로 시작되는 나의 하루
물끄러미 전화기만 한참 들여다보네 절대 네게 먼저 연락할 수 없는 나는 내게 없는 너의 마음은 심하다 탓하지 못해 헛된 기다림의 시간만 점점 더 날 지치게 만들 뿐 좋아하던 너의 웃음도 날 향한 것은 아닌걸 알면서도 널 생각하며 웃고있어 바보같이 너에게 빼앗긴 나의 하루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너만 떠올리는 내 맘은 매일 매일 설레이는 예감으로 가득한 걸 처음 널 만났을 때의 그 느낌 날 바라보는 네 눈빛 속에 이유 모를 이런 두근거림은 난 처음인 걸 네게 말할까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걸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쉴 새 없이 뛰는 심장은 매일 매일 설레이는 예감으로 가득한 걸 어쩌다 마주쳤을 때 그 떨림 귀까지 울리는 심장 소리 어디 아픈 건 아닐까 걱정마저 되는 걸 넌 알고 있니 내 가슴 가득 차오르는 걸 매일 매일 두근 두근 너만 떠올리는 내 맘은 두근 두근 온통 너의 생각으로 가득한 걸 내 마음의 소리 나만 그런 걸까 혹시 네게도 들리지 않을까
조심 조심 두근 두근 네게 다가 갈수록 커지는 두근 두근 내 마음을 더 숨기고 싶지 않아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너만 떠올리는 내 맘은 매일 매일 사랑스런 기분으로 가득한 걸
Verse1) 너무 나도 달콤했던 입맞춤 아직까지 나의 기억 속에 남아 부드러운 내 입술에 다가와 안녕이란 말도 없이 떠나갔어
Hook) 니가 내게 말했잖아 사랑 싸움 하긴 싫다 니가 내게 말했잖아 항상 나를 지켜준다 니가 내게 말했잖아 날 떠나지 않겠다고 니가 내게 말했잖아 I LOVE YOU
Verse2) 잊으려고 노력했어 니 모습 하지만 아직 내 방을 맴도는 건 나를 찾아와 말 없이 떠났던 그리움만 남긴 너의 향기 뿐야
Bridge) 나도 지금 내 맘 모르겠어 (One more time can we try again) 아직까진 시간이 필요해 How much time do you need babe) 지금 내게 아무 말하지마 (I need you right next to me) 서두르지 말고 기다려줘 (Baby please)
Verse3) 이제 마지막 이라는 걸 알아 미안하단 말 따윈 하진 않을게 너를 붙잡고 보내긴 싫지만 우리의 시간은 여기까진 가봐 Ending) 니가 내게 말했잖아 사랑 싸움 하긴 싫다 니가 내게 말했잖아 항상 나를 지켜준다 니가 내게 말했잖아 날 떠나지 않겠다고 니가 내게 말했잖아 Say good bye good bye good bye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오늘도 이제 마지막을 향해 노랜 모두 불러버렸고 떠들석한 자릴 피해 차에 올라타 트렁크 속엔 아직 다 식지 않은 오늘의 마음이 그토록 미워하던 도시의 밤은 너무 아름다워 마치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인 것 처럼 눈물을 글썽이며 아무 미련 없다고 말해 마음에 숨겨둔 말이란건 없어 그저 이밤이 다 가도 이 기분 그대로 난 어딘지 모를 곳을 향해 줄곧 달려 언젠간 괴로움 없이 웃을 수 있게
마치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인 것 처럼 눈물을 글썽이며 아무 미련 없다고 말해 마음에 숨겨둔 말이란건 없어 그저 이밤이 다 가도 이 기분 그대로 난 어딘지 모를 곳을 향해 줄곧 달려 언젠간 괴로움 없이 웃을 수 있게 마음에 숨겨둔 말이란건 없어 그저 이밤이 다 가도 이 기분 그대로 난 어딘지 모를 곳을 향해 줄곧 달려 언젠간 괴로움 없이 웃을 수 있게
루싸이트 토끼 1집 수록곡. 뮤지스탤지아 수요일 초대석에 나오기도 했는데이제사 처음 포스팅하네. 그 때 자미로콰이의 곡을 커버하는 '의외의 선택'이 참 좋았다.특히 기타를 치는 영태씨는 우리 승열 디제이의 '귀엽다'를 한 골백번은 들었을 듯.('이렇게 표현하는 게 실례인 것 같지만' 이라는 말을 붙이시면서~ '귀여우세요')질투. 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