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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기린밴드 - Return [ep] (2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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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기린밴드 - Return [ep] (2010)
난 속상한 것들을 잊고 살아갈 만큼 냉정하진 못해 밤마다 찾아오는 차가운 노래 헝클어진 마음의 회로들 차라리 버릴까? 가질 수 없다면 지울 수 없다면 지겹지도 않냐 던 너의 그 말 나도 잊고 싶은걸? 난 비울 수 있을까? 지울 수 있을까? 밤새도록 잠은 오지 않고 또 이렇게 비틀거리면서 또 나를 가두며 바보처럼 노래를 부르네 때론 너무 화가나 모질게 말하고 뒤돌아 후회해 정말 미안했었어 때늦은 고백 하지만 난 비울 수 있을까? 지울 수 있을까? 밤새도록 잠은 오지 않고 또 이렇게 비틀거리면서 또 나를 가두며 바보처럼 노래를 부르네 그래 이미 잘 알고 있어 난 단지 위로 받고 싶은걸~ 난 비울 수 있을까? 지울 수 있을까? 밤새도록 잠은 오지 않고 또 이렇게 비틀거리면서 또 나를 가두며 바보처럼 노래를 부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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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기린밴드 - Return [ep] (2010)
멈춰진 시계처럼 머물러 버린 마음의 자취 그런 지친 맘이 싫어 말하고 싶었어. 안녕....... 늘 변하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다며 날 초라하게 해 내 맘 아랑 곳 없는 신호 정체 여전한 건 결국 나 난 태엽 풀린 시계 말하고 싶었어. 농담 아닌 진심 그저 어쩌지 못해 고개 숙여 괜찮다고 울지마 날 붙잡지마 붙잡지마 붙잡지마 날 붙잡지마 붙잡지마 붙잡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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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기린밴드 - Return [ep] (2010)
그땐 왜 그런걸 몰랐을까? 지금이라면 난 잘 할 수 있을까? TV를 보고 음악을 들어도 나에겐 외로움만 더해가 그땐 왜 아무런 말 안 했나요? 이런 말도 안 되는 원망뿐이죠. 돌아봐도 나의 이기심들과 그댈 아프게 했던 나이기에 이젠 내가 아프네요 시간의 바다를 거슬러 올라가면 지금의 상처를 지울 수가 있을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눈물만 먹는 새가 되어 우는 것 뿐 이란 걸. 어떻게 말해도 들리지 않겠죠 어떻게 말해도 들리지 않겠죠 어떻게 말해도 들리지 않겠죠 어떻게 말해도 들리지 않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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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기린밴드 - Return [ep] (2010)
안녕, 조제 잘 지내니? 여전히 널 생각 하고 있어. 그때 입을 막고 참았던 눈물 기억해? 널 닮고 싶었어. 그때 우리 함께 떠났던 그 여행 너의 바램이 머물렀던 곳. 안녕. 조제 이제 그만 돌아가줘. 널 기억할께 그리고 잊지 않아. 안녕. 조제 눈물 나던 여름 밤 넌 마음의 사랑 슬픈 연인 난 널 닮고 싶었어. 널 기억할께 그리고 잊지 않아. 안녕. 조제 눈물 나던 여름 밤 넌 마음의 사랑 슬픈 연인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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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기린밴드 - Return [ep] (2010)
한 여름 밤의 깊은 이야기 그 여백을 마음에 기록하는 시간들 모든 것이 이뤄진 널 기억한 오르골 날 기억해줘요. 돌아가는 길에서 나는 당신을 생각합니다. 뜨거운 대지의 주인들이 집을 잃고 방황하는 도시를 밤바람의 추억과 늙은 탁자 위에 새겨진 흔적으로 기억합니다. 언젠가 내게 이런 말을 했었죠. 노래가 초라했던 것은 오래된 미로 정원처럼 무성하고, 찾기 어려운 마음의 정답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거친 입담으로 취한 거리는 기대하던 향기가 사라졌다 해도 그들과는 상관없이 모든 것이 이뤄지는 공간 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이제 나를 기억해줘요. 기억이 꽃 가지로 수놓아진 오르골이 아닐지라도 나는 당신께 돌아가고 있어요. 나를 기억해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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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기린밴드 - Return [ep] (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