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당나귀

여기까진가 봐요. 미안해요
당신의 향기는 모두 날아가버리고
메마른 나의 심장은 점점 부서져 내리고
당신이 잡아주던 내 손은 너무 차가워져

고마워요 함께해준 시간 살아갈 이유였죠
그럴게요 가슴 깊은 곳에 당신을 새길게요

나를 더럽히던 수많은 말들과 시선들이
이젠 아무렇지 않게 내 모습을 바꿔버리고
당신이 안아주면 모두 잊을 수 있을 텐데
그 사람 나에게 와 모두 잊으라 하네요.

언제까지 함께 해준다고 속삭이던 거짓말
따뜻했던 포개진 심장도 기억할게

내 이름을 불러줘 (다시한번) 나는 항상 널 기다리는데
내 안에 너는 점점 커져가는데 너만 행복하면 안돼.

두 사람 참 아름다워요 나에겐 없는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네요
차가운 젖은 눈으로 당신들을 훔쳐보며
조금씩 미쳐가 보고 싶어

내 이름을 불러줘 (다시한번) 나는 항상 널 기다리는데
내 안에 너는 점점 커져가는데 너만 행복하면 안돼.
왜…

나는 우리가 아직 사랑한다고 믿었다
너에게 그 사람 따위 아무것도 아니라고
슬픔에 빠져 니가 나에게 올 수 있도록
그 사람이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난 미쳐가 난 미쳐가 난 미쳐가
너무 보고 싶다고

바람 속에 날리는 너의 하얀 원피스
달빛 조명 속 피아노
그 위에 춤추는 너의 손가락
우릴 만나게 해준 노래

바람의 노래였을까
이제는 들리지 않네
내 작은 귓가에 흐르던 너의 달콤했던 멜로디
이젠 다시 들을 수 없는 노래

넌 지금 어디에 있니
지금 이 노래가 들리니
괜찮아 천천히 와도 돼
항상 기다리고 있을게
거기 네가 날 기다리던 그 곳

소중하게 간직해온 나의 꿈을 얘기할게
날 믿어준 고마운 너에게만
내 손을 잡아 두 눈을 감아 바람을 타고 뛰어내려
미래를 걸 자신이 있다면

너는 달라 너는 다르다 너는 남들과 다르다 생각해
너는 달라 너는 다르다 너는 남들과 다르다 생각해
특별해


너의 은빛 날개를 기억해 잘려진 날개라도 상관없어
내 손 꼭 잡아 이제 날아간다.
우리를 기다리는 너의 바다로......

그녀는 향기나는 나무의 작은 나뭇가지
불안한 너에게 기댄 불쌍한 검은 새의 노래
너의 향기가 내 노래에 스며 들어와
너의 햇살이 날 비추어 잠들게 해

모두들 떠나가 버린 적막한 숲 속 너와나
어둠이 날 가릴 때쯤 바람 부는 곳으로 떠나자
너의 향기가 내 노래에 스며 들어와
너의 햇살이 날 비추어 잠들게 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리고 울지마 울지마 울지마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리고 울지마 울지마 울지마

나나나 나는 어떡해
나나나 나는 어떡해
나나나 나는 어떡해
나나나 나는 어떡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리고 울지마 울지마 울지마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리고 울지마 울지마 울지마

나나나 나는 어떡해
나나나 나는 어떡해
나나나 나는 어떡해
나나나 나는 어떡해

왜 슬픈 예감은 그리 잘 맞는지...
또 왜 하나 될 수 없는 널 만난건지...
왜...

너의 이름도 몰라
넌 언제나 카페라떼
하루 종일 너만 기다리며
커피 만드는 사나이

어떡해 널 좋아하는 것 같아
떨리는 내 마음 들킬까봐
조금씩 너에게 다가갈게
어떡해 널 좋아하는 것 같아

오늘은 꼭 말해야지
하얀색 하트를 그려
떨리는 손 너의 얼굴을 보며
좋아하시는 커피 나왔습니다 손님~

어떡해 널 좋아하는 것 같아
떨리는 내 마음 들킬까봐
조금씩 너에게 다가갈게
어떡해 널 좋아하는 것 같아

미안해 널 사랑하는 나의 마음이
너무나 초라해 부끄러워
떨리는 목소리로 난 너에게 얘기해
난 어떡해 널 좋아하는 것 같아


어떡해 널 좋아하는 것 같아
떨리는 내 마음 들킬까봐
조금씩 너에게 다가갈게
어떡해 널 좋아하는 것 같아

오늘은 어떤 일들이 날 힘들게 할까?
머리가 너무 무거워 목이 부러질 것만 같아
하고 싶은 일은 없어 그냥 내버려둬
나완 상관없는 아름다운 이 세상

왜 내가 태어났는지 궁금해
끝을 낼 수도 없는 비겁한 겁쟁이
마지막 숨을 쉬고 가려 했는데
그때 니가 왜 내 앞에 나타나.....

너무 고마워요 너무 고마워요
수많은 저 별 중에 지구에 와줘서
나를 찾아와줘서...

오늘은 어떤 말들로 날 웃게 만들까?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그저 바라보고만 있네
아무 얘기 안해도 돼 난 알 수 있어
나를 만나기 위해 지구에 왔다는 걸

왜 내가 태어났는지 알았죠
너무 오랫동안 기다렸어요
왜 자꾸 나를 바라보며 웃나요
나는 그댈 보면 눈물이 나는데

너무 고마워요 너무 고마워요
수많은 저 별 중에 지구에 와줘서
나를 찾아와줘서......

너의 이름도 몰라
넌 언제나 카페라떼
하루 종일 너만 기다리며
커피 만드는 사나이

어떡해 널 좋아하는 것 같아
떨리는 내 마음 들킬까봐
조금씩 너에게 다가갈게
어떡해 널 좋아하는 것 같아

오늘은 꼭 말해야지
하얀색 하트를 그려
떨리는 손 너의 얼굴을 보며
좋아하시는 커피 나왔습니다 손님~

어떡해 널 좋아하는 것 같아
떨리는 내 마음 들킬까봐
조금씩 너에게 다가갈게
어떡해 널 좋아하는 것 같아

미안해 널 사랑하는 나의 마음이
너무나 초라해 부끄러워
떨리는 목소리로 난 너에게 얘기해
난 어떡해 널 좋아하는 것 같아


어떡해 널 좋아하는 것 같아
떨리는 내 마음 들킬까봐
조금씩 너에게 다가갈게
어떡해 널 좋아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