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씬 중에서도 포크는 구석쯤에 위치하고 있다. 밖으로 표출해 내는 속성을 가진 펑크나 힙합에 비한다면 한없이 내면으로 가라앉는 듯한 인상을 주는 포크이다 보니 그럴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통기타 세대'로 대변되는 '70년대의 포크와는 분명 거리가 있고 '90년대의 김광석이 보여주었던 포크하고도 다르다. 차라리 Belle&Sebastian이나 Elliot Smith의 영향력이 더 근접한 비교가 될 것이다. 위치윌(witch will)은 또 다른 노선을 가고 있다. kafka, bert jansch, poe, nick drake, beatles, bob dylan 등의 6~70년대의 영국풍의 음악들의 관심을 가졌다고 말하며 이를 지향하는 포크를 선보이고 있다. 더구나 가사까지 영문으로 써서 그 쪽의 작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