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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귀를 막고 벙어리 냉가슴되어 삼년 삼년 석 삼년에 청춘만 가네 고추 당초 맵다한들 시집살이 비할 소냐 어린낭군 장성하여 호강한번 할렸더니 주색잡기 여념없고 시어머니 거동보소 떡두꺼비 손자 나달라고 백일치성 웬말이여 여보소 내말 듣소 하늘을 봐야 별을 보고 임을 봐야 뽕을 뽕을 따지요 무심할사 세월이여 세월가지 청춘간다 마당쇠야 불 밝혀라 행여 내님 오시려나 임마중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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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 소문이났네 소문났어
동네방네 소문났네 소문이났네 보름이라 둥근 달이 동산 위에 뜰 적에 능수버들 가지 밑에 처녀총각 몰래 와서 어화둥둥 눈이 맞아 두 사람이 소문났네 이리 봐도 내 사랑 저리 봐도 내 사랑 둥기둥기 둥기둥기 내 사랑아 에헤 소문이났네 소문났어 동네방네 소문났네 소문이 났네 에헤 소문이났네 소문났어 동네방네 소문났네 소문이났네 그믐이라 어둠 속에 잔별들이 뜰 적에 처녀총각 서로 서로 손을 잡고 춤을 추니 어화둥둥 눈이 맞아 두 사람이 소문났네 이리 봐도 내 사랑 저리 봐도 내 사랑 둥기둥기 둥기둥기 내 사랑아 에헤 소문이 났네 소문났어 동네방네 소문났네 소문이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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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백사장 세모래밭에 칠성단을 보고 임생겨 달라고 비나이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청춘에 짓밟힌 애끓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나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한 많은 이 세상 냉정한 세상 동정심 없어서 나는 못살겠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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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씨름판이 열린다. 징소리가 울린다 동서남북 방방곡곡 팔도장사
다모인다 처녀 총각 어린아이 할아버지 할머니 웅성웅성 와글와글 신바람 났네 * 청용만세 백호만세 천하장사 만만세 2. 뚱보장사 나오신다 키다리 장사 나오신다 거머쥐고 얼싸안고 씨근벌떡 일어섰다 배지기 들어간다 호미걸이 받아라 으랏챳쟈 으라샷샤 땅이 울린다. 3. 뚝심이냐 뱃심이냐 니는 뭐고 나는 뭐냐 삼판양승 오판삼승 모래판에 걸은인생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사나이 승부의 길 웃어도 보고 울어도 봤다 갈림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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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진화 1집 - 유진화1집 (1988)
1. 사월이란 초파일에 탑을 도네 백팔번도네 도세 도세 백팔번도세
산도 설고 물도 설은 낯선땅에 떠나간 사람 몸 건강히 금의환양 천만축수 비나이다. 도세 도세 백팔번도세 한도 많고 눈물많은 인간 사바 다반사에 우리님에 더온사랑 천만축수 비나이다. 도세 도세 백팔번도세 전등가세 봉은사에 전등가세 전등가세 도세 도세 백팔번도세 뼈를 깎고 살을 벤들 부모설음 내가 알랴 떡뚜꺼비 옥동잔들 님의설음 내가 어찌알랴 도세도세 백팔번도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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