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우 [별넷, 별셋]

소쩍새 슬피우는 밤
등불을 밝히고
바람처럼 멀리떠난
그대를 생각하네
어이해 깊은 이밤은
더디게 새나요
둥근달도 고운별도
구름속에 숨었네
밤기차 기적소리에
마음은 설레고
부드러운 그 목소리
오신듯이 새로워라
이 한밤 지새고나면
밝은 해 빛나고
산넘어 오시려나
내님은 오시려나

밤기차 기적소리에
마음은 설레고
부드러운 그 목소리
오신듯이 새로워라
이 한밤 지새고나면
밝은 해 빛나듯
산넘어 오시려나
내님은 오시려나

세상에 올 때 내 맘대로 온 건 아니지만은
이 가슴엔 꿈도 많았지
내 손에 없는 내 것을 찾아 낮이나 밤이나
뒤 볼 세 없이 나는 뛰었지
이제와서 생각하니 꿈만 같은데
두 번 살 수 없는 인생 후회도 많아
스쳐간 세월 아쉬워한들 돌릴 수 없으니
남은 세월이나 잘 해 봐야지
돌아 본 인생 부끄러워도 지울 수 없으니
나머지 인생 잘 해 봐야지

세상에 올 때 내 맘대로 온 건 아니지만은
이 가슴엔 꿈도 많았지
내 손에 없는 내 것을 찾아 낮이나 밤이나
뒤 볼 세 없이 나는 뛰었지
이제와서 생각하니 꿈만 같은데
두 번 살 수 없는 인생 후회도 많아
스쳐간 세월 아쉬워한들 돌릴 수 없으니
남은 세월이나 잘 해 봐야지
돌아 본 인생 부끄러워도 지울 수 없으니
나머지 인생 잘 해 봐야지
나머지 인생 잘 해 봐야지

누구를 못 잊어서 무엇이 그리워서
물 새우는 바다 저 멀리 그 님은 떠나가나

멀리 떠나는 뱃머리는 어느 항구를 찾아가고
나를 울리고 가는 님은 어느 누구를 찾아가나

마음은 울면서도 웃으며 보냈는데
정녕코 돌아올까 또 다시 찾아줄까
외로운 항구 쓸쓸한 항구 밤비만 내리네

누구를 못 잊어서 무엇이 그리워서
물 새우는 바다 저 멀리 그 님은 떠나가나

멀리 떠나는 뱃머리는 어느 항구를 찾아가고
나를 울리고 가는 님은 어느 누구를 찾아가나

마음은 울면서도 웃으며 보냈는데
정녕코 돌아올까 또 다시 찾아줄까
외로운 항구 쓸쓸한 항구 밤비만 내리네

밤비만 내리네 밤비만 내리네 밤비만 내리네

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사이가 너무 넓구나 사랑하던 그사람이여 사랑하던 그사람이여 선채로 이대로 돌이되어도 부르다 내가죽을 이름이여 루~루 사랑하던 그사람이여

저 물결따라 가야할 사람 물새야 울지마라
임을 보낼 마음이란다
안녕이라고 안녕이라고 아쉬운 그 한마디
그물결속에 지우면서 떠나가는 배

언제나 둘이라면 행복해 그대와 둘이라면 흐뭇해 하고픈 이야기는 많지만 설레는 나의 마음 눈으로 전하는 마음인데 숨기지 말고서 말해봐요 두마음이 하나일때 우리는 행복해

아무도 모르게 바람결에 피어나 누구도 모르게 바람따라 지는꽃 따스한 햇님을 그렇게 사랑하다 밤이면 달님을 그렇게 사랑하다 찬이슬 방울에 고움꿈을 엮으며 떠오는 햇살에 또다시 피어나네

어디서부터 얘기를할까 사랑하는 마음 무엇을 먼저 얘기를 할까 하고 싶은말 루~가까이 있어도 너무나 멀었던 당신의 아름다운 모습 당신의 아름다운 얼굴 내가슴속에 가득히 차있네

※옆자리가 비어 있을때 누가 와서 앉아주나 기다려지네
옆자리가 비어 있을때 웬일인지 예쁜 여자 기다려지네
남자가 찾아와서 물어본다면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고할까
옆자리가 비어 있을때 누가 와서 앉아주나 기다려지네

1. 포성이 멈추고 한송이 꽃이 피었네 평화의 화신처럼
나는 꽃을 보았네 거치른 이들판에 용사들의 넋처럼
※오나의 전우여 오 나의 전우여
이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오면 내너를 찾으리
2. 평화의 화신으로 산화한 전우여 너를 보기 위해 꽃은 피고
먼훗날 이땅에 포성이 멈추면 이꽃을 바치리

흰구름 흘러가는 산넘어 내고향
지금쯤 뒷동산에 꽃도 피어 있겠지
내가 고향 떠나올때 언덕길을 따라나와
사람뒤에 숨어서서 울먹이던 그사람
오늘도 생각난다 잊을수가 없구나

산허리 굽이 돌아 흐르는 냇물엔
애들이 모여서서 물장구도 치겠지
내가 고향 떠나올때 언덕길을 따라나와
사람뒤에 숨어서서 울먹이던 그사람
오늘도 생각난다 잊을수가 없구나

1. 조국의 부름받아 일어선 우리
침략막고 재난막는 향토의 방패
나라위해 바친몸 다시 바치려
민방위 깃발아래 굳게굳게 뭉쳤다

후렴 : 내마을 내 직장은 내가 지키고
내조국 내 민족은 내가 지킨다

2. 겨레의 부름받아 일어선 우리
민방위 있는 곳에 재난은 없다
안정과 번영위해 몸을 바치려
민방위 깃발아래 굳게굳게 뭉쳤다

3. 역사의 부름받아 일어선 우리
철통같은 방위속에 드높은 함성
조국통일 위하여 몸을 바치려
민방위 깃발아래 굳게굳게 뭉쳤다

1. 겨레의 바른 줄기 어어갈 우리
한 마음 나라 사랑 하나로 뭉쳐
수려한 조국 산하 굳게 지키며
새 역사 창조하는 선봉이 되자
(후렴) 보람찬 젊은 꿈 함께 가꾸며
배우면서 지킨다 학도 호군단

2. 동방의 정기안고 태어난 우리
진리를 배워익혀 나라 힘 길러
억만대 이어나갈 민족의 터전
찬란한 내일로 이끌어 가자

3. 간난을 이겨내고 일어선 우리
자주와 높은 긍지 이땅에 심고
사랑과 봉사의 새 물결 이뤄
영광된 민족 중흥 다져 나가자

1. 포성이 멈추고 한송이 꽃이 피었네 평화의 화신처럼
나는 꽃을 보았네 거치른 이들판에 용사들의 넋처럼
※오나의 전우여 오 나의 전우여
이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오면 내너를 찾으리
2. 평화의 화신으로 산화한 전우여 너를 보기 위해 꽃은 피고
먼훗날 이땅에 포성이 멈추면 이꽃을 바치리

1. 앞산에서 꾀꼴하면 뒷산에서 뻐꾹 뻐꾹
고운 산천 맑은 바람 이렇게도 좋구나
조상님 흘린 땀이 이속에 있네
조상님 흘린 땀이 이속에 있네
(후렴) 우리가 안가꾸면 누가 누가 가꾸나
어허렁 어허렁 상사디야 이곳이 바로 내 고향일레

2. 들녘에서 움메하면 울안에서 꿀꿀꿀꿀
돌아보니 오곡백화 풍성도 하구나
서로 돕는 인정이 이속에 있네
서로 돕는 인정이 이속에 있네

1. 조국의 부름받아 일어선 우리
침략막고 재난막는 향토의 방패
나라위해 바친몸 다시 바치려
민방위 깃발아래 굳게굳게 뭉쳤다

후렴 : 내마을 내 직장은 내가 지키고
내조국 내 민족은 내가 지킨다

2. 겨레의 부름받아 일어선 우리
민방위 있는 곳에 재난은 없다
안정과 번영위해 몸을 바치려
민방위 깃발아래 굳게굳게 뭉쳤다

3. 역사의 부름받아 일어선 우리
철통같은 방위속에 드높은 함성
조국통일 위하여 몸을 바치려
민방위 깃발아래 굳게굳게 뭉쳤다

1. 산기슭은 유실수로 수풀 이루고
수로마다 넘실넘실 출렁이는 물
가뭄 홍수 모르는 새로운 농사
전전후 농토위에 풍년이 오네
(후렴) 연년세세 풍년 들고 인심도 좋아
우리마을 풍년 마을 잘사는 마을

2. 시원히 트인 농토 수레 구르고
일구어 늘린 땅은 옥토가 됐네
씨뿌리고 가꾸면 잘도 자라는
기름진 산과 들에 풍년이 오네

3. 정다운 이웃마다 한데 어울려
즐거운 일터마다 가벼운 일손
푸른산 넓은 들에 오곡이 익고
꽃피는 뜰안에도 풍년이 오네

※ 햇볕이 가득한 골목
우리 마을 우리 골목
발자욱 소리 발자욱 소리
날아갈듯 푸르네
우리 가족 우리 이웃
다정하게 사는 골목
푸른 바람 가득한 골목
휘파람 소리도 푸르네
날아갈듯 날아갈듯
우리 가족 우리 이웃
화목하게 사는 골목
웃으며 사는 골목

1. 우리의 두 주먹은 무쇠 덩어리
부지런한 어깨 위로 치솟는 살림
망치마다 힘찬 함성 쌓이는 행복
풍성한 광맥따라 황금을 캔다
(후렴) 끌고 미는 협동 단결 안전 제일로
유신의 조국 건설 영광을 캔다
2. 우리의 두 주먹은 무쇠 덩어리
땀흘리는 얼굴위로 넘치는 활기
막장마다 쏟아지는 줄기찬 광석
우렁찬 발파 소리 황금을 캔다

3. 우리는 산업 전사 무쇠 덩어리
강철같은 투지위에 가득한 신념
광산마다 우람하다 찬란한 번영
오늘도 지하자원 황금을 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