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슬프고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는 작곡가 이상걸의 피아노곡. 이 곡으로 조금이라도 마음에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사람들은 ‘왜 태어났니?’ 질문에 답하지 못한 채 흘러간다.
뭔가 하지 못한 채 항상 힘들고 바쁜 채로 흘러간다.
흘러가다가 어느새 사라진다.
짐이 너무 무거워 돌아볼 수 없다. 그냥 흘러갈 뿐이다.
길게 한숨을 내쉰다. 한숨 소리가 길게 메아리 친다. 그러다 그것도 이내 사라진다.
원래 아무 것도 없었던 것처럼.
나도 흘러간다. 짐이 너무 무거워 돌아볼 수도 없다.
길게 내 쉰 한숨같은 피아노를 연주한다. 그리고 사라진다.
서서히 사라져 가길 바라며 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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