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그저 작은 모래야’, ‘La Vida Loca’를 잇는 PRSNT의 우주 세계관 3부작의 마지막 싱글 앨범 [어디에서 왔니 넌]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의 만남. 우주 안에서 그저 모래처럼 작은 존재들인, 그 중에서도 이렇게 서로 다른 너와 내가 만나 사랑에 빠졌다는 것은 마법처럼 아름다운 일이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인정하고 서로를 더 사랑하겠다는 마음이 담겨있는 담백하지만 달콤한 가사. 다른 곳에서 왔지만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이 ‘다름에서 닮음’으로 변해가는, 그들만의 우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시원하면서 경쾌한 멜로디에 가득 담겨있다.
우주 3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곡인 만큼 더 높은 완성도의 사운드가 이 곡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전보다 심플해진 악기 구성과 빈티지한 소스들로 만들어낸 담백하면서도 유니크한 이번 트랙은 우주 3부작을 발매하면서 더욱 성숙해진 PRSNT의 음악성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모티브인 우주를 연상시키는 코러스 부분의 보컬라인이 이 곡의 매력 포인트! 그리고 오랜만에 들을 수 있는 보컬 전지윤의 감각적이면서도 담담한 랩과 서정적인 보컬이 PRSNT만이 가진 음악의 색깔을 세련되게 풀어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