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씬에 굴러들어 온 네 명의 괴짜들, 한국 대중음악계에 뜨거운 핵 펀치를 날리다?!"
중학교 이 학년 때, 록 음악에 심취한 세 명의 동창생들은 이름도 요상한 Pink Rubbers라는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사실 이들은 육 년 전에 정규앨범을 제작했다. 그러나 상업 음원의 유통구조를 몰랐던 중학생 꼬꼬마들은 유튜브에 자신의 음원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할만한 업적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그들은 성인이 되었다. 머리도 커졌고 돈도 생겼다. 자 그럼 남은 건?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하는 것. 영종도 앞바다를 유랑하며 써둔 곡들을 하나하나 모으기 시작했고, 베이스 주자 윤훈휘를 영입했다.
싱글 [새들도 개들도]는 그 장대한 역사의 포문을 연 첫 번째 상업 음반이자 데뷔작이다.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Pink Rubbers의 전무후무한 사운드를 느껴보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