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웨이브 브릿 팝의 선도주자 “Fickle Friends”의 EP [Weird Years (Season 1)]
다채로움 이란 무엇인가, Fickle Friends (피클 프렌즈)의 음악을 생각하면 그 답이 나올지도 모른다. 탁월하게 감각적인 무드와 캐치한 음율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그들의 음악은 80년대 뉴-웨이브 사운드 기반으로 현 트렌드의 가장 선두에서 대중적인 팝 사운드를 더하여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들은 영국 출신의 4인조 혼성 밴드로 메인 보컬리스트 겸 키보디스트 “Natassja Shiner (나타샤 샤이너)”, 베이시스트 겸 세컨 보컬리스트 “Harry Herrington (해리 헤링턴)”, 드러머 “Sam Morris (샘 모리스)”, 키보디스트 “Jack Wilson (잭 윌슨)”으로 구성되었으며 각자가 보유한 탄탄한 음악성을 자랑하며 현재까지 성장해 왔으며 이들 탄탄한 팬덤 또한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명불허전 하다.
이들의 첫 번째 정규 앨범 [You Are Someone Else]가 UK 앨범 TOP 10 차트 안에 랭크 인하며 남다른 성장세를 보였고 자국인 영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달릴 준비가 되었음을 알렸다. 공백기 없이 성실히 달려온 이들은 2014년 데뷔 이래로 20장의 싱글과 5장의 EP, 1장의 정규 앨범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싱글 [What a Time], [92] 등 지속적인 싱글 공개로 새로운 EP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열을 올린 리스너들에게 아주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가려진 베일이 벗겨지며 드디어 공개되는 EP [Weird Years (Season 1)]는 역시나 뉴-웨이브를 기반으로 다진 팝 앨범으로, 우리가 사랑하는 Fickle Friends의 오리지널 컬러를 변함없이 유지하였다. (그들의 오리지널 컬러를 표현하는 단어는 바로 ‘뉴트로’일 것이다. 80년대 복고풍 팝, 펑크, 디스코를 컨템포러리 사운드와 자연스럽고 경쾌하게 블렌딩하고 있는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기 때문)
가장 먼저 공개되어 리스너들이 익히 알고 있을 ‘What a Time’은 이번 EP 앨범에서 가장 에너지 넘치는 트랙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에너제틱 한 업 비트로 한순간도 쉬지 않고 나오는 드럼과 저음역부터 고음역까지 화려한 공간감을 자랑하는 진보적인 신스 사운드, 위에 함께하는 보컬 “Natassja Shiner (나타샤 샤이너)”의 상냥한 보이스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이 외로도 트랙 ‘Million’은 뉴-웨이브 팝에 레트로 질감과 락을 더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제법 헤비 한 톤의 기타 사운드로 무게감을 더했으며 복잡한 리듬과 화성이 절제되어 사용하며 에지 넘치는 스타일리시 팝 트랙을 완성했다. 특히 타이틀로 지정되며 이번 EP 앨범을 통해 첫 공개되는 트랙 ‘IRL’은 통통 튀는 리듬 라인에 모던한 신스 웨이브 사운드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캐치한 멜로디 라인과 확고한 기승전결 구성, 멤버 전원의 열연까지 더해져 뉴-웨이브 팝 특유의 경쾌하고 감각적인 무드를 구현한다.
그야말로 ‘핫’하고 앞으로의 음악이 더더욱 기대되는 뉴-웨이브 브릿팝 신의 선도주자, “Fickle Friend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