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는 매 순간 " 너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라 "는 목소리들이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사랑받을만한 존재인지에 대해 입증하기 어려울 때, 스스로 가치 없고, 사랑스럽지 못하다는 목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할 때, 성공, 명예, 권력, 부는 매력적인 해결책처럼 다가와 우리를 얽매곤 합니다. 가끔은 '자기 거부'와 심한 자책감에 시달리게도 만듭니다.
다양한 가치관이 난무하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매 순간 기억하기란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의 존재 구석구석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하시는 그분의 음성이 울려 퍼지게 되길 기도합니다. 용납하시는 그 사랑의 깊이를 맛보아 알게 되길, 그래서 이미 사랑받은 자일 뿐만 아니라, 사랑받는 자가 되어가야 한다는 것.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서 '사랑받는 자가 되었다'는 진리를 구현해가는 삶이 우리 안에 깊이 풀어지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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