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Time to (아무말)
하나의 비트위에서 여러 래퍼들이 경쟁을 벌인다. 그 때만큼 자신의 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그 중 제일 눈길을 끄는 작품이 있기 마련이고, 그 작품이 바로 여기 있다. 제목만 봤을 때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짐작이 안 되지만, 막상 듣고 나면 지금만큼 적절한 제목이 없다고 느껴진다. 사실 메시지보다는 사운드에 더 큰 비중을 뒀다는 '웰라 더스커즈',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했다는 것은 적어도 그의 바람대로 사운드만큼은 다른 작품들보다 뛰어났다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혹은 신경을 덜 썼다는 메시지가 누구보다는 더 나았던 거일지도.
02 Time to (아무말) Remix
컴피티션에서 우승했지만 우승 작에 만족을 못하는 것을 감히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을 까. 우승부터 발매까지의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스스로의 실력과 신념에 생긴 변화를, 이미 같은 비트에 수많은 곡이 있고 그 중 우승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또 다른 곡을 만들면서 과시하는 것, 그 누구보다 자신감이 없다면 절대 할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의 커리어가 되는 것이라면 결코 그 어떤 작업도 가벼이 여기지 않는다는 그, 왠지 이 리믹스버전이 나오게 된 또 다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히 다른 래퍼들처럼 잠깐 반짝하고 말지, 앞으로의 활동을 지켜보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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