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꿈'의 두 번째 싱글로, 금년 단편영화제의 키워드 '영화를 심다[We Plant Film]'에 맞추어 작곡한 음악입니다.
첫 번째 싱글에서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색다른 음악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곡을 처음 썼을 적엔 생명의 탄생에 대한 경이로움과 인간이 궁극적으로 닿고 마는
죽음에 대해서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죽음이라는 절대적 소멸 앞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 숨 쉬는가,
왜 호기심을 가지고 꿈을 가지는지, 그리고 기어이 예술을 향유하게 되는지에 대해
깊은 사색을 하던 저는 결국 죽음에 다다르는 과정(삶)이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며,
그러길 바라며 살아가는 것이라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모험과 희망을 담은 음악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후 대구단편영화제에서 주제곡으로 지정되면서
보다 넓은 관점에서 음악을 작곡할 수 있게 되었고,
이내꿈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제 인생철학을 고스란히 담긴 음악이 되었습니다.
마음이 닿고 있는 분들과 함께 해 음원을 준비하는 내내 벅찬 마음이 들었습니다.
변화하는 이내꿈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광스러운 기회가 주어짐에 팬분들의 은혜라 생각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음악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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