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시린 기분이 들어 들쳐 멘 이불을 꼭 안았다.
나보다 이른 시기에 밖을 나서는 이들도 있지만...
나는 두려웠다.
창에 서리는 물방울을 보며 경계를 확인해도 불안하고 불안했다.
바람 한 장 들어오지 않게 꽁꽁 싸매놓고 청승 떨며 보낸 시간.
바람이 불더라. 맞아본 적 없던 찬 기운에 놀라기도 했다.
하얀 입김, 시린 얼굴.
창밖의 온도
작곡 lazy morning
편곡 lazy morning
건반 lazy morning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