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소개글]
대금, 아쟁 명인인 서용석은 작곡에도 뛰어난 자질을 갖추어 기악합주인 신뱃노래, 산조합주 그리고 해금산조까지 민속악 가락을 정리 및 구성하여 수많은 레퍼토리를 만들었다.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산조는 1984년 서용석이 구음(口音)으로 짠 가락을 2년여 간의 노력 끝에 한세현이 완성한 피리산조이다.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장단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중 진양부터 중모리까지 우조와 계면조가 반복적으로 진행되고, 중중모리는 계면조로 시작하여 우조-계면조-경드름-계면조의 구조를 보인다. 마지막 장단인 자진모리는 계면조에서 경드름을 거쳐 다시 계면조로 복귀하여 음악이 마무리되며, 각 장단의 조 진행이 변화 있게 이루어진다.
특히 중중모리와 자진모리에 나오는 경드름이 인상적인데, 이는 서용석이 가진 풍부한 남도음악의 이해와 뛰어난 음악구성력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서용석제 한세현류는 남도 계면조의 선율과 자연스러운 장단새로 피리가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며 음색의 한계를 뛰어넘는 피리산조로 주목 받고 있다.
[아티스트 소개]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 졸업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과 박사과정 수료
제12회 KBS서울국악대경연 관악 장원
사)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산조 보존회 이사
사) 한국정악원 이사
사) 대한민국 예술전승원 이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단국대학교 국악과 외래교수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외래교수
한양대학교 국악과 겸임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