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테잎 DAWN TAPE
일출이 가까운 밤의 끝자락, 먼동이 터 올 즈음.
그 때가 가장 어둡겠지만, 새벽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온다.
‘새벽테잎’의 아침을 기다리는 첫 번째 새벽, ‘차가 있어도 - 순순희’
비가 온종일 내리는 날,
달리는 차안에 네가 좋아했던 노래가 흘러나온다.
내게 어울리는 노래 같다며 불러 달라던 너는 이제 내 옆에 없다.
당장이라도 너에게 갈 수 있는 차가 있어도 내 곁에 네가 없는 현실이 믿기 어렵다.
’차가 있어도 너가 없이는 아무 소용없다‘
후회 섞인 아쉬움을 토로하며 쓸쓸히 도로위를 달린다.
이별 후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을 현실적인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로 표현한 곡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세 명의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세 사람의 세심한 감성표현과 힘 있는 가창력이 다이나믹한 악기 편곡을 만나 한층 더 애절하고 가득하게 남은 후회를 보여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