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의도인 줄은 알겠으나, 생각해보면 우리는 너무 습관적으로 '화이팅!'을 외칩니다.
문제는 꽤 많은 순간 억지 화이팅을 강요 받고 있지 않나 하는 점입니다.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물론 좋은 측면도 있겠으나 매 순간 마다 그렇게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면, 그래서 그런 하루 하루들만이 쌓여가는 인생이라면 확실히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매일 운동회 하는 거 아니지 않겠습니까.
화이팅 없어도 또 힘내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는 날들이 더 많아 지길, 그래서 꼭 필요하고 중요할 때만 진정으로 화이팅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기타는 박준님께서, 보컬은 이시몬님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곡의 내용은 최선을 다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정작 두 분은 이 곡에 최선을 넘어 최상의 결과가 나오도록 너무 많이 애써 주셨습니다. 매번 이렇게 제가 신세를 지고 있는데, 이 글을 통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티스트 소개]
저의 노래를 발견해주시고, 여기까지 와 주시고, 또 여기에 적어 놓은 이 인사를 발견해 주심에 얼마나 감사한지 아마도 잘은 모르실 겁니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제 딴에는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치열하게 다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아 결국 이거 밖에는 안 되나’ 하는 좌절도 있습니다.
참 들을 것 많은 세상이지만, 저의 노래 중 몇 곡도 당신의 염두 중에 두어 주신다면, 너무나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어느새 열 번째 곡까지 왔네요. 구린 곡도 있고, 부족한 곡도 있었지만 그래도 제 노래를 챙겨 들어 주시는 소중한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