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싱글 <진혼>은 ‘뮤직그룹 세움’과 ‘야기 스튜디오’의 협력 작업에 의한 첫 번째 결과물입니다.
레코딩 홀, 한 공간 속에서 라이브 연주를 그대로 레코딩 하였습니다. 악기의 파동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그 안에서 서로 상생하고 상호작용합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소리의 본질, 그것을 더욱 생명력 있게 남겨 미래에 전하고자 합니다.
<뮤직그룹 세움 SE:UM>
뮤직그룹 세움은 2명의 한국음악 연주자와 3명의 서양음악 연주자로 구성되었습니다. 국악과 재즈, 팝 음악 등의 서로 다른 음악세계를 일궈온 저희는, 각자가 성장해 온 음악세계를 존중하며 다섯 악기가 조화롭게 융합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토대로 출발한 세움은 각자의 음악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선율과 리듬에 대한 탐구를 토대로 창작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무한한 음악세계와 같이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조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연주자들의 의지가 모여 탄생한 세움의 음악은, 하나의 장르로 설명할 수 없는 세움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뮤직그룹 세움은 이렇게 서로 다른 소리를 모아 지역, 장르, 시대적 한계성을 타파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음악적 결합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진혼 Requiem>
작곡 뮤직그룹 세움 (김성완, 이준)
‘심청굿’의 상여소리로 시작하고 끝을 맺는 곡 ‘진혼’의 진정한 주제는 삶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삶의 질곡과 변화무쌍한 마음의 풍경을 그려내고자 창작한 곡입니다. 우리 평범한 조상님네들 삶의 희노애락을 담아낸 민요 가락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메나리 조 음계를 이 시대의 감성에 실어 조금은 숨 가쁜 호흡으로 표현한 이 곡의 절정에서는 경기도당굿의 터벌림모리와 발뻐드레 장단 타악 솔로의 진면목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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