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 앞에 서서 기차를 기다리는 당신이라면 꼭 들어야 할, 설렘과 두근거림이 녹아 들어간 '충완'의 세 번째 싱글 앨범 [3호차]
기차역에서부터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난 두 사람은, 각자 다른 태도이다. 아무런 내색 없이 조용히 설레는 사람과 이번이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기회를 노리는 사람. 우리의 보통 모습은 아무런 내색 없이 두근대며 가는 사람일 것이고, 말이라도 거는 사람이 되기는 쉽지 않다.
"3호차"는 담백한 기타와 간지러운 보컬, 결의에 찬 랩핑으로 이루어진 삼삼한 나물 같은 노래이다. 많은 악기 없이 깔끔한 기타 선율로 곡 전체를 만들었다. 속삭이듯 얌전한 감성이 물씬한 보컬은 '충완' 노래의 특징이다. 거기에 덧붙여,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음악 속 상황은 우리가 '충완'의 노래에 충분한 감정이입을 하게 한다. 기차에 올라타 조용하고 차분하게 설레는 감정을 나타내는 '충완'과는 달리, '덕스훈트'는 터질 듯 두근대는 심장박동처럼 흥분된 감정을 나타내며 두 남자의 차이를 보여준다.
"3호차"는 결국 우리가 겪는 설렘에 대한 대답을 원하는 노래이다. 당신이라면 내 옆자리의 이성에 대한 두근거림을 오래 가져갈 것인가? 아니면 처음부터 용기를 낼 것인가?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잘되든 창피함을 느끼든 "3호차"를 잊지 말라는 것. 조용히 "3호차"를 틀고 그 사람에게 이어폰 한 쪽을 건네며 말해보자. "잠깐 이 노래 좀 들어보실래요?" 많은 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Tracks:
01. 3호차 (Feat. 덕스훈트)
02. 3호 차(Inst.)
작곡 / 충완
작사 / 덕스훈트, 충완
편곡 / 배훈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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