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인생 50년, 여전히 쩌렁쩌렁한 소리깔로 관객과 호흡한다.
정용주는 1978년 광주 MBC [별이 빛나는 밤에]로 데뷔, 1990년 후반 5.18 거리음악회에 참여하며 시대정신과 함께 했으며, 2000년에 들어서서는 자생적인 지역문화운동의 공간 속에서 노래활동을 해 왔다.
마흔 여덟살이 되던 해 2002년 첫 독집음반 [좁은 길, 그 위에서]를 발표했으며, 2005년에는 산노래를 엮은 '가객 정용주' 2집 [Mountain]을 발표했다.
'가객 정용주' 1집 [좁은 길 그 위에서]는 지난 2002년 발매한 음반으로
광주 지역의 음악 선후배, 동료들이 기꺼이 글과 곡을 내어주고 편곡과 연주에 손을 거들어주었다.
[직녀에게]의 작곡가 '박문옥'의 연출로 '박문옥'이 운영하는 "소리모아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타이틀 곡인 [세월이 갈 수록]은 광주의 민중가요 작곡가 '박종화'의 곡으로
반백을 넘어 '세월이 갈수록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아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가는 세월 잡을 수는 없어 살아 갈 수록 '살아갈 날이 짧아지는' 시간들이지만 '죽는 날 까지 나는 나답게' 노래하며 동료들, 벗들, 이웃들과 다정하게 멋지게 살고자 하는 마음이 흥겨운 트롯트 리듬 속에 담겨있다.
1. 이렇게 비가 내리면(글 정광덕 곡 고승하 편곡 길현철)
2. 널 위한 마음(글,곡 박종화 편곡 길현철)
3. 눈물(시 김현승 곡 박문옥 편곡 신유리나)
4. 분꽃(글 박문옥 곡 류영대 편곡 길현철)
5. 그대 어느 산 그늘에(시 김용택 곡 정세현 편곡 박문옥)
6. 바다와 여인(글,곡 배창희 편곡 배창희)
7. 직녀에게(글 문병란 곡 박문옥 편곡 신유리나)
8. 세월이 갈수록(글,곡 박종화 편곡 길현철)
9. 가을 실루엣(글 김순남 곡 고승하 편곡 신유리나)
10. 세한도(시 김재균 곡 박종화 편곡 박문옥)
11. 기차는 떠나고(글 미상 곡 Mikis Theodorakis 편곡 박문옥)
Staff
기획:산울림
연출:박문옥
기타,베이스,키보드:박문옥
신디,피아노:신유리나
드럼,프로그램:길현철
대금:송선명 해금:김선임 하모니카:정용주
믹싱엔지니어:박문옥
어시스트 엔지니어:주권기
녹음:소리모아 스튜디오
사진:정지선
디자인:이송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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