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변태섭이가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핑계만 대다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곡을 완성할 수 있게되어 무량이 감개합니다.
통기타 하나로 만든 곡이 전혀 새로운 씨티팝으로 편곡되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앞으로 하드디스크에 끄적여둔 과거의 변태섭 곡들 작업도 하고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변태섭 시선을 담은 곡들도 내 놓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별이진다네>>
곡을 만들 때, 여름 아주 늦은 밤 이별한 남자가 누워서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누워있는 장소는 큰 나무가 한 그루 있는 잔디밭이 깔린 푸르른 동산으로 잡았습니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풀소리가 들리고 마음은 착잡하고 까만 밤 하늘 가득 별은 빛나고 있고 그런거죠.
지난 인연에 착잡한 마음과 후회도 있지만 다시 만날 수 없음을 이미 알고 있는 이 남자는
우연히 떨어지는 별동별을 마주한 그 찰나의 순간, 마음을 정리하고 미련의 마음을 지는 별에 담아 보내려합니다.
* 감상포인트: 단순한 가사와 멜로디의 훅 / 전주, 간주의 리드 사운드 / 후주의 일렉기타 솔로
<<여담>>
* 우연히 겹치게 되었지만 "여행스케치 - 별이진다네"도 굉장히 좋아하던 곡이고 너무 좋은 노래니 들어보세요.
제 노래가 편맥이라면 저 노래는 진로 소주 혼술이랄까요.
* 앨범을 준비할 때부터 앨범 소개는 자유롭게 적고 싶었습니다. 장범준, 장기하 앨범처럼.
<<Special thanks to..☆★>>
곡의 프로듀싱, 녹음 디렉팅에 자신을 갈아넣어 준 ☆갓.인.혁☆ 진심으로 고마워!
발매 과정 하나하나 가이드 해준 히동이, 묵묵히 지켜봐준 천이, 보고싶은 재건이 고마워!
내 목소리 질리도록 듣고, 죽은 목소리에 숨 불어 넣어준 성모! 고마워!
할많하않... 고생 끝에 모두 원하는 결과물 얻게돼서 기쁘다! 캘리1000번 진주 고마워!
본인 녹음처럼 진지하게 코칭해준 참 스승 아연쌤 감사합니다!
이 곡은 정말 세션 전, 후로 매우 크게 나뉩니다.
어디계신지 모르지만 베이스 장찬양님, 귀르가즘 기타 김동준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힘을 숨기고 있는 것 같은 형구! 함께 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민우, 현호 그냥 고마워!
마지막으로 이 곡을 들으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이 화목하시고
로또 번호 한개 더 맞길 빌겠습니다.
To Be Continu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