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와 서도, 남도의 음악을 고루 소화하는
대금 연주자 심성욱의 호흡 시리즈 두번째, <원장현류 대금산조>.
원장현류 대금산조의 창시자인 원장현 명인의 제자이자 아들인
원완철 명인에게 사사했다.
원장현류 대금산조는 음을 깊게 흔들어 내는 농음과 시김새가 돋보이며 이를 통해 삶의 희노애락을
정교하고 다채롭게 표현한다.
음원 자료로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장단을 한 호흡으로 이어가는 트랙과
각 장단을 분할한 트랙을 함께 수록하였다.
심성욱은 1994년 서울 출생으로
국립국악중,고등학교를 졸업 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석사과정 중인 재원이다.
2021년 설립한 사단법인 경기음악연구회의 창립임원으로 연구회 이사 및
연구회 산하 연주단체인 경음악회의 악장을 맡고 있다.
현행 전통 음악과 창작 음악, 나아가 20세기 초반 복원 음악까지를 다루고 있으며
넓은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심성욱의 호흡" 이란 부제는 대나무에 숨을 불어넣어 새로운 전통음악을 만드는
심성욱 연주자의 첫 레퍼토리 확장 작업을 일컫는 것으로, 추후 그가 선보일 새로운 작업을 기대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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