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신앙인 둘은 한 교회에서 함께 찬양팀도 하며 신앙적으로 음악적으로 많은 교류를 하였다.
3년여전 둘은 우쿨렐레와 베이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음반을 기획하였고 장태화 3집 EP ‘묵상’ 4곡과 정진우 1집 EP ‘A Song In My Heart’ 5곡을 각각 발표하였다. 이에 ‘나의 사랑하는 책’ 1곡을 더해 총 10곡의 정규음반 “나의 사랑하는 책”을 출시하게되었다.
우쿨렐레는 고음 위주의 음색이며 베이스는 말 그대로 저음이다. 사람으로 치면 소프라노와 베이스의 하모니이다. 안 어울릴 수 있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가장 안정적인 사운드가 나올 수도 있다. 이 둘은 정확히 그걸 이루어 냈다. 고음과 저음에 스트링을 믹스하여 더욱 균형 잡힌 연주 음반을 만들었다.
‘묵상’은 스트링과 기타, 피아노, 베이스의 심플하면서도 풍부한 연주 위에 한음 한음 은혜로운 우쿨렐레 소리가 깊이 있는 묵상의 시간으로 인도한다면,
‘A Song In My Heart’는 리듬감 있고 경쾌한 스트링과 리듬 세션의 연주에 울림이 있는 베이스 소리가 경배와 찬양의 시간으로 인도한다.
이번에 정규앨범에만 수록된 ‘나의 사랑하는 책’은 두 EP 앨범의 교두보가 되어주는 곡으로 우쿨렐레와 베이스가 교차되어 연주하여 마치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도 때론 서로 뽐내는 듯 하여 듣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면서 어린 시절 교회에서 즐겨부르던 찬양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장태화 정진우의 정규앨범 “나의 사랑하는 책”을 듣는 동안 험하고 힘겨운 이 세상에서 잠시나마 쉼을 얻길 소망한다.
곡 순서
1.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Tis So Sweet To Walk With Jesus)
2.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Savior, Like A Shepherd Lead Us)
3. 저 높은 곳을 향하여 (I'm Pressing on the Upward Way)
4.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There Comes To My Heart)
5. 죄짐맡은 우리 구주 (What a friend we have in Jusus)
6. 나의 사랑하는 책 (There is a Dear And Precious Book)
7. 주 안에 있는 나에게 (The Trusting Heart to Jesus Clings)
8. 찬양하라 복 되신 구세주 예수 (Praise Him, Praise Him)
9. 갈보리 산 위에 (On A Hill Far Away)
10. 나 같은 죄인 살리신 (Amazing Gr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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