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아픔들과 마주한다.
그중 가장 슬픈 건 아마도 사랑하는이의 부재가 아닐까.
사랑하는 가족, 애인, 친구, 반려동물, 그리운 누군가...
떠나간 존재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EP 앨범 [날개를 달아] 는 사랑하는 이의 ‘부재’로 마주하게 된 이별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꽃이 된 그리운 이들을 생각하며 다시 만날 날을 소망하며 마음을 안아주는 노래로 가득 채웠다.
우린 분명 부재로 인한 아픔을 때때로 겪게 될 테지만, 슬픔보다는 떠나간 것들이 남겨준 아름다운 것 - 영원히 살아있는 마음 그 아름다움에 집중하며 살아가야 하겠다.
우리의 삶은 언젠가 끝이 나지만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기에.
1. 마지막 인사
마지막이라는 걸 알았더라면, 당신의 따스한 인사가 마지막 인줄 알았더라면, 그렇게 보내지 않았을 겁니다.
우린 서로를 상처주고 많이 아프게도 했지요. 그러나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10년 전, 당신과 나의 시간이 그리워지는 밤으로부터 간직해온 노래를 이제서야 꺼내 놓습니다.
이 노래 듣고 있겠죠 나의 할머니
2. 날개를 달아
날개를 달아 구름위로 올라 널 만나게 되면 먼저 꼭 안아줄텐데.
3.보이지 않아도
눈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들이 있다.
유난히 따스했던 그날의 느낌, 작은 상자에 담긴 커다란 기억 그리고 영원을 바라보는 마음.
4.너는 내 마음속에 영원히
너는 내 마음속에 영원히 예쁘게 살아있을테니까.
노래를 불러줄게요. 활짝 꽃 피어 있을테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