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업은 지원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민요인들, 특히 20세 이하의 청소년 소리꾼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음반의 주인공인 장지우는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으로 산유화민요합창단 - 소리소은 합창단에서 민요와 판소리를 배웠다.
음색은 타고나는 것이고, 기교와 공력은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형성해 나가는 것이다.
2021년 발매한 첫번째 초석 음반과 올해의 두번째 초석 음반의 결과물을 통해 한해동안 장지우가 고민하고,
노력해온 음악적 부분들의 성장세를 느껴볼 수 있겠다.
전통음악 장르는 꾸준한 노력과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필자가 오래전 들었던 한 국악 분야 어르신의 말씀 중 "나이 50은 되어야
비로소 소릿길이 보이기 시작하지"라는 말씀처럼 전통음악을 연마한다는 것은 한평생 내 몸과 마음을 닦아나가는 그 과정과 다르지 않다.
이번 세번째 초석에 담은 구방물가와 가진방물가는 근래에 잘 불리지 않는 경기잡가로
필자가 복원한 것을 장지우가 학습, 소화한 것이다.
구방물가의 경우 유성기 음반 원음의 편성에 충실하여 대금, 장구, 소리의 구성으로 녹음해
재현으로서의 가치가 더 크다고 하겠다.
아무쪼록 장지우의 맑고 서정적인 음색에 폭넓은 성량과 힘을 더하는 훈련이 더해져 앞으로 크게 성장해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소리꾼의 어릴 적 음성을 "음반"으로 기록하는 일은 지금 당장은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도,
누군가에겐 편견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누군가 훗날 명창의 반열에 올랐을 때, 그가 걸어온 예술적 발자취의 첫 걸음이 이 음반이 될 수도 있지 않은가..
별도의 공공지원금 없이 진행되는 본 사업의 진정성이 경, 서도소리 분야에 온전히 전달되길 바란다.
끝으로 소리꾼 장지우의 세번째 초석 음원 발매를 다시한번 축하하며, 이 음반을 토대로 스스로의 음악적 사고와 소리 영역을 더욱 넓혀갈 것을
당부한다.
-사단법인 경기음악연구회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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