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물고기꿈'의 신보 [쿠바에서의 하루]는 체게바라, 헤밍웨이,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등 낭만적 심상이 가득한 나라, 쿠바의 여행기를 그녀만의 담백한 연주곡들로 소개하고 있다. 1950년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화려한 올드카, 해가지면 거리 곳곳에서 들려오던 음악소리와, 그런 음악소리에 맞춰 자연스럽게 춤을 추는 쿠바 연인의 모습들… 어느 평범한 마을에서 느껴지던 이국적인 향기를 담은 타이틀 곡 "쿠바에서의 하루"와 현실과 동떨어진 낯선 여유로움이 문득 눈물을 흘리게 만들던 편안한 선율의 곡 "오늘, 이 밤"등 일탈을 꿈꾸는 이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두 곡의 아름다운 피아노 곡이 수록되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