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물고기꿈`의 뉴에이지 신보 [흐린 날의 파리]는 이국적인 감성과 편안하고 정적인 느낌의 선율들로 채워져 있다. 비가 내릴 듯한 흐린 날의 파리를 홀로 여행하는 이의 묘한 감정을 담은 타이틀 곡 [흐린 날의 파리]와 지독한 아픔을 이야기 하듯 어두운 마이너 화성으로 채워진 슬픈 선율의 곡 [About Loneliness]등 `물고기꿈` 특유의 섬세함이 잘 묻어나는 두 곡의 피아노 곡이 수록되어 있다. 유난히도 길었던 2018년 여름, 답답했던 마음을 보듬어줄 `물고기꿈`의 아름다운 뉴에이지 곡들로 지나는 이 계절을 여유롭게 마무리 해 보면 어떨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