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다이어리 3번째 정규 앨범 ‘Self Love’가 발매되었다.
독백을 하는 듯이 슬픔을 노래하는 밴드 ‘스쿠터 다이어리’의 정규 앨범 ‘Self Love’가 발매되었다.
2011년 6월부터 음반을 내며 활동을 이어간 밴드의 지난 7년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감성을 풀어가며 아파하고 또 행복해했던 시간들의 기록이었으며 그야말로 일기 같은 기록들이었다.
살면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에 대해서 스스로의 감정을 계속 관찰하고 만나는 시간들이었으며 이는 이번 앨범 타이틀처럼 ‘Self Love’하는 시간들이었다.
이번 앨범은 2개의 신곡과 Ep로 발매되었던 10곡의 이전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곡 ‘지겨워졌어’는 새로운 신곡으로서 별 이유없이 스스로에게 또는 연인에게 지루해진 감정을 그리고 있다.
그 외에도 수록곡으로는 슬픔의 그날의 기억... 밤마다 꿈속의 님을 그리는 외로운 사랑을 노래하는 ‘매화향’
한걸음 다가가면 두걸음 더 멀어지는 평행만을 그리는 사랑... 소리없이 자라나는 슬픔의 마음을 노래하는 "깊은 슬픔의 베아트리체“
지친 하루의 끝에 작은 위로를 전하는 ‘내가 너의 어깨가 되어줄게’
이미 꺼져버린 사랑의 불씨를 바라보는 ‘어제의 손난로’
사랑의 시작 그 설렘을 노래하는 ‘손을 잡아요’
슬픔을 마주하는 또다른 방법, 어디도 흐르지 못하고 그저 작은 방안에 그저 쓰기만한 마음을 노래하는 ‘슬픔에게 말을 걸다‘
떠나는 이의 마음을 노래하는 ‘할머니의 바다’
간절한, 정말 간절한 마음을 노래하는 ‘나타나기를’
조용히 다가가는 사랑의 고백 ‘그리움’
너라는 온도가 나를 지워버려도... ‘눈꽃소녀의 편지‘
그때의 넌 반짝이는 눈물, 그때의 넌 뒤척이는 바람, 그 때의 너를 노래하는 ‘사랑 어디에’
이상의 12곡으로 구성된 스쿠터 다이어리의 3집 앨범은 깊어가는 가을밤, 깊어가는 감성으로 당신의 마음에 더욱 큰 물결을 남기지 않을까 생각된다.
All Instrument By Crep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