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첫 솔로 앨범 [널 만나러 가는 길] 이후 오랫동안 밴드 '나잇어클락(Night O'Clock)'의 활동에 집중해 오던 싱어송라이터 '이성우'가 오랜만에 자신의 솔로 앨범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 를 발매했다. 그동안의 솔로 앨범과 밴드 '나잇어클락'으로 발매했던 16곡의 밴드 성향이 강한 곡들과는 다르게 어쿠스틱한 감성과 클래시컬한 사운드 안에 자신만의 목소리와 가삿말을 잘 녹여내 유행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표현하고 싶은 그대로를 최대한 표현한 이번 앨범은 전적으로 모든 파트를 '이성우' 본인 스스로 녹음, 작업하며 스스로의 역량을 발휘해 보고자 하는 시도 또한 엿보인다.
노래 제목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는 아메리카 지역의 10,11월에 나타나는 기온으로 날이 차가워지는 가을 즘 갑자기 찾아오는 더운 기간을 말하는데 이와 같이 생각하지 못한 어느 때에 불현듯 찾아온 감정과 시기를 대비하지 못한 것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아직 그 뜨거움이 지나지 않았음을 알게 되며 느끼는 점들을 표현한 노래이다. 이번 앨범은 앞으로 솔로로 활동할 자신의 색깔을 표현하는 데에도 그 의미가 있다. 밴드의 기타와 보컬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 자신의 감성과 의도가 무엇인지, 또 지향하고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말하고자 하는 대표곡인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는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인 그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곡이라 생각해도 좋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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